사랑하는 아들..
대학 입학을 축하한다..
혼자서 원서 넣고 혼자서 알아서 이렇게까지 오클랜드 대학에 붙어주니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단다..
앞으로 힘든 대학 생활이 남아 있겠지만..
네가 상상하는것보다 더 빡쎈 대학 공부일거라 보지만..
고등학교때 존교 일이등 하던 아이들이랑 공부해서 경쟁해야 하는 시간이겠지만..
그래도 잘해낼수있을거라 믿는단다..
가장 엄마가 행복할때 낳은 사랑스런 아이가 바로 너란다..
늘 옆에 있어 줄수있어 감사한 날들을 기억한다..
가진것이 적었어도 같이 한다는것 자체로 축복이었던 그 시간들을 떠올리며..
늘 네게 너무 많은것을 원했던 엄마를 성숙시켜 이리 있는 그대로의 너를 믿을수있게 잘자라 줘서 고맙단다..
아픈 시간들 다 이겨내고 아름다운 아이로 서 있는 네가 자랑스럽단다..
네 입학을 축하하며..
분홍색 나비 케잌이 네게 어울리냐고 묻는다면 할말 없지만..
엄마는 네가 훨훨 나는 나비처럼 비상하는 꿈을 꾼단다..
애벌레를 지나 껍질을 깨고 나와 세상으로 날아가는 너를 기대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만든 것이니..
너도 기뻐하며 받아주길 바란단다..
사랑하는 아들..
늘 행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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