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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요리하기..온가족이..

삼겹살 먹은날..ㅎㅎ

by youngran 2011. 1. 19.

막내가 그런다..

한국 돼지고기 먹고 싶다고..

삼겹살을 먹고 싶단 말이다..

월요일엔 샤샤가 저녁을 했고..

어젠 어머님이 양고기 로스트를 하셨고..

그래서 내가 오늘은 삼겹살 하겠다고 말해놓았던터다..

 

한국가게에서 비게가 덜한 생 고기 사와서..

고기 넣고 애호박 버섯..풋고추..넣고 된장도 보글 보글 끓이고..

막내 좋아하는 멸치도 놓고..

상치도 사와서 저녁 준비를 했다..

그제사 깻잎이 집에 있다는것을 떠올리고..

마당에 나가 깻잎 몇장을 따왔다..

깻잎에서 나는 그 냄새를 맡으며..

엄마 냄새 같다 그랬다..

 

비 와서 그러니 코스모스도 4송이나 꽃을 피웠고..

오늘은 물 안줘도 되겠지 싶어 깻잎하고 고추 하나만따고 올라왔다..

다들 어찌나 맛나게 먹어주던지..

따뜻한 음식이었어도 완전 여름 음식이엇다..

된장까지 같이 곁들이니..

한국음식을 다 같이 이렇게 맛나게 먹을수있다는 사실이 내게는 작은 감동이었다..

 

 

내게 가장 여름스럽게 여겨졌던 모습.. 

아마 내게 가장 익숙한 모습이지 싶다..

 

 

 

어머님 드시라고 야채를 조금 볶았다..

 

 

 

 

막내가 가장 좋아하는 멸치조림.. 

 

 

 

 

 

 

 

 

 

 

나름 맛났던 된장인데..ㅎㅎ

보긴 영 그러네..

 

 

 

이제 식탁에서 폼 잡아주는 아그는 막내뿐이다..ㅎㅎ

그래도 다같이 여름햇살 등에 받으며 식사를 한거니 난혼자 좋아라 했다..

 

내일은 샤샤가 저녁을 해줄거니 난 너무 좋다는..

하루에 한끼만 누가 해결해줘도 너무 편하고 좋은 그런기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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