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 가게 구경을 마치니 아이들 승마 마칠 시간이 가까웠다..
어디를 더 둘러 갈 시간이 적었긴 했지만 승마장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카페에도 들러보기로 했다..
언니랑 다니는게 좋았던 이유중 하나는..
야..저기 뭐야 들어가 보자..
둘인데 뭐가 무서워..영어 되겠다..
뭐이러면서 참 마음 잘 맞게 어디든 가봤다..
아이들을 데리고 도기 가게에 가니 점심이 맛난게 없다고 그래서 이 카페로 갔다..
여기는 선물가게 같기도 했다가..갤러리 같기도 했다가 그랬다..
이 시골 중간에 이리 있어도 음식 맛이 좋은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서 맛있는 집인갑다 추축하게 만들던..
아이들도 이곳으로 가자고 그래서 다 같이 들어갔더니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였다..
여기 마타카니가 작은 마을이긴해도 부자동네인갑다 그랬다..
그래도 앞에서 보긴 작아보였는데..
뒤로 옆으로 공간이 많았었다..
우리는 그림이 많이 잇는곳에 자리를 잡고..주문을 하고..
살짝 구경도 했는데..
연두색 스카프가 마음에 들더라..
여느때같으면 하나 사서 들었을텐데..
어제는 그저 참는 연습하는 사람처럼 안사고 묵묵히 다녔다..ㅎㅎ
왜 그랬을까?ㅎㅎㅎ
아마 뮤지컬 표 사고 나서 일거란..
생활비에서 이것 저것 빼고 나머지 돈에서 생활해야 하니까..
그리고 샤샤 생일이라 돈쓰고 그랬으니가 뮤지컬 표는 무리였음에도 하나 샀었다..
나랑 막내것으로..
42번가..뉴욕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인듯..
아직 내용도 모른다..
그저 참 화려하고 신나겠다는 생각만 들뿐이었던 그 뮤지컬이 이런 스카프보다 더좋았던 나였기 때문이다..
음식 주문을 하는데..
다들 왜 그렇게 작은 양의 음식만 주문을 하던지..ㅎㅎㅎ
이리 먹으면 배부를까 싶던 음식들..
샤샤는 그래도 남겻다..
소식을 하면 배가 작아지나?
내가 주문한 야채 오븐 요리는 참 맛나고 좋아서 나혼자 다먹고..
잠시 주변을 돌다가 집으로 가자 그러면서 떠났다..
그러고도 주변의 이태리 식 포도원에도 가보고..
웍워스 마을 중심에도 걸어보고 그랬다..
아침에 일찍 하루를 시작하니 뭔가 여러가지를 다 하고 났는데도 2시가 채 되지 않았던..
그렇게 일정을 마치고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잠자리 카페 입구..
갤러리 겸 카페
정원..주차장..
헬렌과 언니..
나랑 샤샤
그림들이 내맘에 들었다..
단순한듯..청순한듯..
사진과 합성한 그림..세개의 액자를 이용한 입체 모습이 좋았다..
온통 꽃이다..ㅎㅎㅎ
치켄 베이컨 샌드위치..
키쉬와 샐러드.
오븐에 구은 애채요리..
옥수수 양파 숩..마늘빵이 맛잇었다..
카페 옆쪽으로 가면..꽃들이..염소도 나를 반기고..
이곳은 오클랜드로 오는 도중의 이태리 식의 카페와 포도원..
집 모습이 너무 근사해서 운전하다가 고개 돌아가던곳..ㅎㅎ
주로 결혼 연회가 열리거나 파티들이 열리는 곳이란다..
창가의 꽃이 이뻐서..
여기가 연회장..
연회장 앞에는 조각도 잇었고 꽃도 이쁘게 피었더라..
세이지란 꽃인것같던데..
연회장 옆의 카페..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포도원이다..
그옆에도 넓은곳이 포도원이고..
포도원을 나오는데..여자아이가 새를 보여준다..
레인보우 로리킷이란 새인데..
이리 가까이서 본것이 처음이라는..ㅎㅎ
물지도 않고 얌전히 손에 잘만 앉아 잇더라..
이곳을 나와서 간곳이 웍워스란 작은 동네..
이곳은 강이 있어 오리가 유명한 곳이다..
오늘은 오리보다 갈매기를 더 본듯한데..
갈매기들이 겁도 없더라..내가 다가가도 멀뚱히 쳐다만 보고..
리버뷰 플라자가 이곳에서 가장 강 풍경이 잘보이는 멋진 곳이다..카페도 있고 기념품 가게도 있고..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라는 경고판에 잇던 갈매기..
검은 부리 갈매기..
헬렌은 키가 173이란다..
뭐 먹고 이리 컸나..ㅎㅎ
하나님 사랑먹고 ..하나님 은혜로 컷다는데..ㅎㅎ
머리 하나는 작은 샤샤로다..
강가에 기둥마다 새한마리씩..ㅎㅎ
새들이 원래 서있을때 발을 하나씩 들로 서있나?
이야기가 재미나는가 본데..
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었고..ㅎㅎ
저기 메인 배에 신랑이 가봤다고 자랑을 하던데..
우리 표시도 없고 그래서 밖에서만 구경하고 왔다..
빨간 부리 갈매기..
부리가 검으면 발도 검고 ..부리가 붉으면 발도 빨갛다..
혼자 안내려오고 쳐다만 보던 샤샤..
말타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넌 왜 혼자니?
사진이 많긴 하지만..
생일 날 이야기가 너무 길어 한꺼번에 올려본다..
이상 길고도 재미났던 생일 파티날이 끝났다..
샤샤야 좋았지?
이제 만 15세 된걸 축하한다..
이쁘게 자라줘서..
엄마 좋은 친구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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