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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책..영화..드라마 이야기..

Love Actually 를 보고

by youngran 2009. 11. 23.

어제 오늘..

아파서 하루종일 챔대를 지고 있다..

자다가 깼다가를 반복하면서..

그 와중에 간간히 영화를 몇편이나 보았다..

Notebook, Augush Rush, 그리고 오늘 아침엔 Love Actually 이렇게 보았다..

러브 액추얼리는 이곳 크리스마스면 어김없이 보여주는 영화라서 몇번이고 전에 봤었던 영화이다..

크리스마스 5주전부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까지..

사람들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이다..

휴그란트가 영국수상으로 나오고..그의 비서와의 사랑도 있고..

앰마 톰슨의 두아이를 가진 가정주부와 바람난 남편의 이야기도 있다..

키에라 나이틀리의 결혼식도 나오고..

리암 니슨의 아내의 장례식도 등장한다..

결혼과 장례식..

우리들이 볼수있는 가장 눈에 보이는 형태의 큰일들이 나오면서.,.

그기에 둘러싸여진 사람들의 사랑의 모습을 그린다..

어쩜 그렇게 교묘하게 사람들의 관계를 얽어 놓을수 있을까?

다 알고보면 이웃사촌이란 것이 좀 이상하긴 했지만..ㅎㅎ

 

참 여러쌍의 사랑의 모습이 낙천적인 시각에서 그려져 있는데..

난 보면서 그랬다..

단지 크리스마스란 이유하나로 저렇게 사람들의 갈등과 사랑이 다 해결될수있을까?

실지 생활에서도 저렇게 쉽게 사랑을 얻고 갈등을 해결하는가 싶었다..

 

물론 영화에서 우리가 갈구하는것은 현실에서 이루기 어려운 어떤것이란걸 잘알면서도 오늘은

좀 비관적인 마음으로 관계들을 보게 되더란..

 

내가 살고 잇는 뉴질랜드는 영어를 사용하지만 영국 지배하에 있었던지라 영국식 영어 발음이 더 많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영국영어라 휠씬 더 듣기 좋더라는게 내맘이다..

그중 스코틀랜드나 아이랜드 영어는 듣고 있으면 무슨 음악을 듣는 듯하다..

사실 스코틀랜드 영어나 아이랜드 영어는 내가 들어 다 알아듣기 힘든 그런 발음이 많지만..

콜린이란 남자아이 미국으로 가서 미국에 쎅시한 여자들 몇명을 대한다..

정말 영국발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있을수 있는 경험이라 혼자 말해본다..ㅎㅎㅎ

너무 실질성은 없는 황당 무개한 이야기지만..ㅎㅎㅎ

 

이중 가장 마음아프게 다가오던 사랑은..

로라 린니란 여자의 짝사랑..

정신병으로 아픈 오빠를 위해 자기가 짝사랑하던 어떤 남자의 사랑을 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말 내가 그상황이라면 오빠를 먼저 선택할 수 있었을까?

자기의 사랑도 찾고 오빠도 돌보는 센스가 팔요했던 것은 아닐까..

뭐 그런..

 

영화 간간히 나의 히어로 로안 애킨슨이 등장한다..

처음엔 목걸이 파는 가게 종업원으로..

선물 포장을 예술을 하듯 하는..ㅎㅎㅎ

그러다가 공항에서는 지갑과 여권을 놓고 온것 같이 하여 아이가 공항 안으로 들어갈수있게 만드는 무슨 천사같은 카메오로 등장한다..

늘 우스개스러운 그의 모습만 보다가..

실지 생활에서의 그는 저렇게 젠틀하고 좋을거란 상상도 한다..ㅎㅎㅎㅎㅎㅎㅎ

 

약효과인지 지금은 견딜만하여 이렇게 주절거리고 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