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라고 시어머님이 뮤지컬 캣츠를 보여주셨다..
어머님은 스스로 이런 공연들을 좋아하신다..
그 덕분에 나도 일년에 한번정도는 뮤지컬..발래 디런것들을 보는 호강을 누린다..
특히 캣츠는 우리 막내 나타샤가 제일 좋아하는 뮤지컬이라 타샤까지 호강이었다..
캣츠 디비디를 볼때 생각했었다..
앤드류 로이드 웹란 사람 대단하구나
고양이하나로 저런 가사들을 붙일수있다니..
그랬더니 알고보니 영국작가 TS Eliot엘리어트 의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란 책에서 따온내용이란다..
원래는 시였단다..
뭘알고 봐야지..원..
내무식이..ㅎㅎ
공연엔 고양이 분장을 하고 온 아이들도 있었다..
부탁해서 한장찍고..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데 고양이들이 나올테니 기다리란다..
물론..
별 유명한 고양이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아이들과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는 특별한 행사를 했다..
제니애니도츠란 고양이..
이름외우기도 힘들다..
고양이 들이 인사를 하고있는도중에 고양이 한마리가 우리를 아는체 한다..
저..제시예요..
알고보니 아들..미샤친구 형이 었다..
시어머님이 초등학교때 가르쳤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배우기도 하지만 극단을 가진 감독이기도 하다..
방송국에서 뉴스 리포터를 하기도 하고 어느 프로그램의 프로듀스로 일하기도 한다..
3개월동안 연습해서 무대에 올린 캣츠..조니란 고양이로 나왔는데..
단체로 노래부르고 춤춘것빼고는 그는 기억도 안나는 배역이었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공연에 참석했단다..
나도 그가 말한 그 기쁨을 이해한다..
여기..우리의 잘생긴 제시..분장때문에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는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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