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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공연..전시..

뮤지컬 42번가를 보고..

by youngran 2010. 10. 3.

막내랑 나랑 뮤지컬을 보고왔다..

몇달전 뮤지컬을 보고 너무 재미나 하던 기억 때문에 큰 극장에서 하는 42번가를 보고 싶었다..

내용은 하나도 알지 못한체..

무대가 화려할것같은..

뉴욕이 나온다길래..

뭐 그러면서 막내랑 내표만 샀다..

남섬 가있는 남편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남섬 따라가는 대신에 아이들과 여행하고 뮤지컬 표를 하고 그랫던것이다..


뮤지컬은?

그냥 저냥 신났다고 보면된다..

노래들은 다 처음 듣는것이라 따라부르지도 가슴에 남지도 않았지만..

대체로 신났던 그런...

미국판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것..

1933년을 무대로 브로드웨이의 꿈을 안고 페기 소이어란 여자아이가 펜실바니아로부터 상경한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 그녀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서 스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인것이다..

잠깐씩 코믹한 모습도 등장시키고 그래서 아이랑 같이 보기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던..


사실 막내는 먹는것에 더 관심이 많았다..

졸지 않기위해 내가 커파살때 저도 핫 초코렛 얻어 마시고..

인터발때는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다 끝나서도 뭘 사달라 말이 많았는데..

뮤지컬도 못오고 집에서 밥한 샤샤 생각해서 그냥 들어와 저녁을 먹었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내가 참 보고 싶어하는것이다..

이것과 비슷한 이야그인 록 옵드 더 에이지란 것도 지금 한국서 공연중인걸로 아는데..

그건 내가 뉴욕갔을때 봤던것이다..

뉴욕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중에 하나 가장 날 안타깝게 하는것은 빌리 엘리어트이다..

뉴욕가기전에 인터넷으로 빌리엘리어트를 예약하고 싶었었다..

그런데 뉴질랜드 달러로 200불이 넘는 비싼것인데다가..

같이 가고 싶었던 사람이 있어서 뉴욕가서 반값에 표사자 그러면서 갔었다..

그랬더니 빌리 엘리어트 같이 잘나가는 뮤지컬은 타임스퀘어에 있는 반표 파는곳에서 표를 팔지 않더라..

그래서 못보고 온 아쉬운것..


그러니..

그렇게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뉴욕이나 멜브른에서 볼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야 하는지 아니깐..

여기 들어왔을때 가장 싼가격에 봐두자가 내맘인것이다..

막내가 신나게 봤던 안봤던 상관없이..난 재미나게 보았다..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

내겐 너무 신나보이더라..

그중 가장 좋아 보였던것은 제일 뒤에서 춤추는 남자 댄서중에 너무 활짝 웃으며 춤추던 사람..

그렇게 엑스트라라도 신나서 할수있다면 인생이 즐거우리라 믿으니깐..


한국에서 하는 베르테르도 내가 보고 싶은것이다..

박건형이 보여줄 베르테르가 궁금하다..

한국에서도 빌리 엘리어트 한다든데..

누가 보고와서 얼마나 멋진지 말좀 해주세요..ㅎㅎ



시빅 극장..





카페에서 너무 빛들어와서 한참이나 씨름하다 찍은 사진한장..





먹는것에 이만큼 기쁜아가..ㅎㅎㅎㅎ





안에선 조명에 내 사진기가 극복을 못하더만..ㅎㅎ





브로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