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사 였었던 나는 고등학교 학생들 이야기를 잘 챙겨보는중이다..
김향기가 나온다 그래서 더 챙겨보고 싶었던..
최준우란 학생으로 나오는 옹성우는 워너원 멤버라 알고는 있었다..
처음 씬이 강제 전학을 당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는 준우의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이 아이는 왜 강전을 당했을까?
친구들은 수근거린다 도둑질도 하고 싸움도 했다는..
그러나 준우는 변명하나 없이 잠잠하다..
몇회가 지나 알고 봤더니 절친이 사고를 쳐서 자기가 한걸로 누명을 쓴다..
안그러면 그 친구가 퇴학을 당할 지경이라서..
오자 마자 알바를 구하고 자전거로 통학을 하고..
엄마는 다른 도시에서 홀로 일하고..
아이의 상황은 누구보다 좋지 않아 보여 맘이 쓰였던 케럭터..
그런데 아이가 참 바르고 당당했다..
수학선생님 시계를 춤쳤다는 누명을 쓰고도 당당했던 이 아이..
서두르지 않았고..거칠게 변명하지도 않았다..
아버지를 찾아가 본다..
저 아세요? 란 질문에 누구세요? 라도 답을 돌려줬던 아버지..
그런 부모사이에 컸어도 아이가 이리 강건한 것은 누구때문에.. 어째서일까?
자꾸 궁금해지면서 응원하게 되던 준우..
김향기..공부 잘하고 친구 관계좋은 유수빈이란 아이로 등장..
그러나 수빈이게도 힘든일이 있다..
서울대를 나왔고 잘난게 너무 많은 엄마를 가진탓에 늘 힘들다..
결과가 중요한 엄마가 보기엔 언제나 만족스럽지 않은..
엄마는 말한다..넌 나보다 더 귀하고 나보다 더 잘되길 원하는 내 자존심이라고..
그런 수빈이를 위해 반에서 잘나가는 반장네 엄마에게 좋은 과외팀에 들여달라고 굽신거린다..
자기 간이랑 쓸개는 너때문에 다 없애 버렸다는 엄마..
그 엄마는 아이에게 힘이 되기도 하지만 아이를 힘들게도 한다..
수빈이의 꿈은 엄마를 떠나 대학에 가서 홀로서기를 하는것..
엄마의 기준에서나 사회가 바라는 기준에서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해 나가고픈 내 기준대로 살아보는것이다..
새로 전학온 준우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아이..
왼쪽에 담임 선생님 이 한결 선생님..
정말 이런 담임이 아이들에게 있어 다행이구나 싶은 좋은 샘이다..
언제나 아이들을 믿어주고 도망가지 말라고 격려해준다..
마휘영..반장이고 전교 일등을 늘하는 아이..
옆에 친구라고는 자기가 있는 과외팀에 친구를 넣어주는 배려가 있어 보이지만 자기보다 못하기 때문에 늘 맘속으로 무시하고
나쁜일을 다른 아이의 손을 빌려 해코지 하는 그런타입..
아무리 해도 부모가 바라는 만큼 공부를 해 낼수 없어 늘 고민인 아이..
무자비 하고 폭력적인 아빠 밑에서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았지만
아빠처럼 괴물이 되어버린 자기가 싫지만 어쩔수 없이 부모가 그동안 해내왓던 비리로 전교 일등을 유지 하고자 한다..
휘영이의 폭력주문때문에 준우의 절친이 학교를 그만두고 시골에 살다가 사고를 당해 죽었다..
친구의 죽음앞에 그리고 그 진실 앞에 힘든 준우지만 정말 잘 이겨낸다..
수빈이와의 화사한 첫사랑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빈이에게 사랑 받을 만한 많은 면들이 보였다..
불만하지 않고 맘 허투루 쓰지 않는 준우는 강했다..
수빈의 엄마가 이 둘 사이를 반대해도 쓰러지지 않고 잘 견뎌낸다..
더 열심히 공부도 하고 밖에서는 수빈이를 만나지도 않는 그런..
준우의 이 담대함..강건함..난 참 맘 기쁘게 보게 되더라..
도망치는 것은 구린거라며 다시 학교로 돌아온 아이..
자기를 버리지 않고 도망가지 않았던 엄마를 떠올리는 아이..
오로지 힘은 혼자지만 열여덟 그 나이에 준우를 낳고 그래도 힘들다 하지 않고
그 시절이 인생에 가장 이뻤다고 환하게 말하며 열심히 산 엄마에게서 온걸까?
이유도 설명이 안되는 준우의 멋진 케렉터에 빠져 월화가 즐거운 나..ㅎㅎ
다음주면 결말인데 어찌 될지 궁금하다..
그래도 이리 순수하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했던 준우는 그 사랑으로 자기 인생을 잘 이겨내며 잘살아갈까?
맘 미어지게 보는 드라마라 기록해 본다..
우리가 만난 이야기
여전히 남아있죠
한 걸음 멀게 혼자만 알던
그 꽃들과 파란 하늘
하나 둘 희미해지 던
시간이 선명해지면
작은 문이 열리고
세상이 달라지던 그 날
느끼는 행복함 내 전부인듯
눈부시게 찬란해
내민 손이 초라한 나는
조심스레 안녕 마음을 전해요
또 어느 조용한 오후
문득 내 맘에 찾아와
작은 문이 열리고
세상이 달라지던 그 날
느끼는 행복함 내 전부인듯
눈부시게 찬란해
내민 손이 초라한 나는
조심스레 안녕 마음을 전해요
어두웠던 틈에 그대
사라져가는 흐려진 맘에
사랑이라는 색으로 물들이죠
작은 문이 열리고
세상이 달라지던 그 날
보았던 하늘과 전해 온 떨림
사소했던 어제가
커다란 오늘이 되었죠
내 곁에 있어줘 나의 사랑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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