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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여행 이야기..

코로만델 여행 4..Cathedral Cove 커시더랄 코브..

by youngran 2016. 1. 6.

아침을 챙겨 먹고 가보기로 한곳에 커시드란 코브..

코로만델지역에서 가장 멋지다는 이곳을 난 걸어가 보지 못했었다..

여기를 자주 왔을때는 아그들이 어릴적이었고..

난 하나를 모텔에서 봐야했던..

그래서 이번엔 꼭 가보자고..


하헤 마을에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버스를 일인당 5불 주고 타면 커시더랄 코브 걷는 지점까지 데려다 준다..

요즘 휴가철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 주차장을 찾기가 쉽지 않아 이렇게 버스를 타고 올라 가기로..

처음 내려서 본 풍경..

날이 흐려졌다..ㅠ.ㅠ




이제 이런 풍경들을 보면서 걷기..






길가에 보이는 보라색 꽃은..



이렇게 생긴꽃..



정글 느낌이 나는 곳도 지나고..



바위에 이끼가 무지 낀곳도 지나고..



우람한 나무들도 지나고..



오르고 올라서..



조금 평평한 곳에 이르러..

그래도 여기까지는 따라 왔다..





사진도 찍으면서..



아주 어린 아기들도 데리고 가던데..

그건 아빠가 자신이 있다는거지..아이가 피곤하면 목마라도 해서 데려갈..





드뎌 도착..

달력에서 보던 풍경 실지로 보니 감동이네..





자연적으로 생성된 바위 굴다리..



모래가 눈처럼 보이네..

작은 구멍 발견하고 들어가 보더니 숨기 딱 좋은 장소라고..


지나서 나오니 멋진 풍경 펼쳐지고..









미샤는 앉더니 작은 모래 거북을 만들었고..



막내는 모래 굴을 만들기 시작..




파도는 격하게 부셔져 주시고..



미샤랑 모래성 게임..

모래성을 만들고 작대기 꼽아서 누가 안 쓰러 뜨리고 모래를 없애느냐 하는것..

미샤가 이김..

햇살이 나주시고..



그래도 여전히 파도는 강렬했고..

그중에 수영하는 사람도 있던데..


미샤가 보여준 돌 탑 자리..



미샤도 하나 쌓아 올리고..

바람불고 비오고 했어도 잘 견뎌내 탑들만 남아 있다고,,






발란스 어머 어마하게 잘 잡은 돌탑..






다들 배고파서 집으로..

돌아올때는 내려왔던길을 너무 헉헉대며 걸어서 막내가 뒤에서 밀고 미샤가 앞에서 손을 잡고 끌어서 겨우 겨우 돌아왔다는..ㅠ.ㅠ

어릴적엔 내가 아이들 업고 손잡고 다니던걸..이제 아이들이 날 밀고 끌고 해서 여행을 하니 기분이 좀 오묘하더란..

타타히 로지라는 모텔 옆 스낵 가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디 자리 잡고 먹을 카페가 부족했던..

햄버거..치킨 너겟..웨지 아이스 크림..아이스 커피..스무디 먹고 다들 피곤한지 이제 집에 가자고..

나도 너무 걸어 힘도 없어서 이제 집에 가자고..


너무 일찍 일어난 탓에..또 많이 걸은 후라서 운전대 잡자 처음부터 졸음이 와서 정신이 없었는데..

미샤가 이야기를 많이 걸어줘서..

또 폰에 인터넷 다타를 쓰지 않아도 되는 내비양을 미샤가 다운 받아줘서 스트레스 별 없이 운전해 오니 4시정도..

난 피곤해서 두시간 가량 자고 일어나 블로그 하는중..

나도 이제 다시 자야겠다..

아이들이 커서 한 여행이라 기억을 오래 할거란 생각이 제일 맘에 들었고..

조그만한 것 하나에도 감사를 잊지 않던 막내나 미샤가 고마웠다는..

흐린 날씨 중에서도 감사와 행복한 기억이 많은 여행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