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여행 이야기..

한국에서의 첫날..서울..

by youngran 2016. 4. 19.

4월 2일 토요일 5일 생일인 미샤를 두고 그냥 가지 못해 다들 필리핀 식당에 가서 생일을 축하 해주고..

난 12시 밤 비행기로 상하이로떠났다..

싼 뱅기 티켓 보내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그런데 이게 웬걸..

공항에서 짐 다 찾아가지고 나갔다가 다시 수속 밟고 짐 다시 붙이고 하는 것이더라..ㅠ.ㅠ

오클랜드서 부터 중국 사람들과 뱅기를 타는일은 불친절함과 질서 없음의 연속..

아무트 상하이세서 세시간 기다릴줄 알았더니 수숙 밟느라 그 세시간을 몽땅 다 써버려서 괜찮다 했더니 동방 항공이 또 두시간 연착이라니..ㅠ.ㅠ

시끄럽고 예의 없는 사람들 틈에서 찾은 젊은 한국 총각 둘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죽이다 서울에 3시 넘어 도착..

기내식들은 또 얼마나 기름진지..ㅠ.ㅠ

다음엔 꼭 대한항공 직행타고 한번에 오리라..ㅎㅎ비빔밥 먹으면서

공항에는 2월에 결혼한 조카 부부가 마중을 나왔더라..

요리 이쁘게 결혼을 했는데..나는 못가봤다는..

그래도 조카랑 질부를 보니 얼마나 좋던지..

조카는 결혼후 훨 성숙한듯했고..질부는 얼마나 이쁘게 잘하던지.

광장시장에서 한복을 맞추고..

점심 먹고 한참 뒤라서 마약 김밥을 사들고 한강으로..

공항에서 내릴때는 비왔는데..

다행히 맑아줘서 여의도에서 한강 유람선을 탔다는..

서울 살았던 질부는 한번도 안타봤다며 여행자가 된듯 새로운 기분으로 유람선을 탔다..




드라마에서 많이 본 장소에서는 인증샷을 남기고..ㅎㅎ



비온뒤 날이 생각보다 추웠었다..















마침 일요일 배에서는 선상 콘서트가 있었다..

주로 응팔 주제곡으로 불러줘서 다들 신나게 따라 불렀다는..


배가 절대 안고팠는데..

김밥을 대접하고 보낼수는 없다는 조카 부부의 소망에 따라 시골 텃밭 밥상인가 하는 식당에 가서 부페로 정말 많이 먹었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이쁜 질부..

조카에게 너만 잘할 일이 남앗네..하고 이야기도 해주고..

질부에게는 시어머님(우리 작은 언니) 성향에 대해 좀 알려주고..어머님처럼 편하게 잘 지내라고 조언해주며 같이 하는 시간을 마쳤다..

파주를 가보고 싶었던지라 서울에서 파주 가는게 경기도 조카집에서 넘어가는것 보다 나을듯해서 

서울서 버스타고 갈려했더니 굳이 데려다 파주에 데려다 준다해서 호의를 받아들여 같이 갓다..

45분만에 파주 나경이네 집 도착..

네비양의 도움으로 바로 아파트 앞까지 데려다 주다니..

얼마나 감사하던지..대구 조카 결혼식때 만나기로 하고 이별을 하고 나경이네로..

돌아서 왔긴 했지만 어쨌던 나는 서울에 있었고..그것만으로도 이 선물같은 시간에 감사하게 되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