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기대없이 찾아본 드라마다..
일일 드라마를 본적이 거의 없으니깐..
좀 느리고 너무 많이 사람관계들을 펼쳐 놓는듯한 느낌이 강한게 일일 드라마라는 편견이 내게..ㅎㅎ
아무튼 시작은 아마 신애라가 나온다..
중년에 연기 잘하는 안내상 아저씨도 나오네 등등..
아참 빠담에 정우성 아들로 나왔던 잘생한 청년도 나오네 등등..ㅎㅎ
참 이쁜 드라마이다..
난 임주혁이란 사람을 처음 봤는데..생각하다가..ㅎㅎ
아니 쌍화점에 나왔었지 그러면서 다시 쳐다봐 지던데..
이리 선한 얼굴이었던가 싶었다..
내가 사람이 좋아지는 것은 배우 자체라기 보다 그가 해내는 드라마상 배역인듯하다..
못난이라 불릴 정도의 강준수가 참 연기를 잘해낸다..
순수한 모습..
아이가 부모 역을 하는게 너무 안쓰렀던 그런 드라마..
하나님은 이 아이에게 이런 달란트를 주셨구나 고맙고 감사했던..
사실 자기를 온전히 희생하면서 동생들을 키우는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는 일이거든..
자기 목숨을 희생하면서 보이는 사랑이 가장 큰 사랑임을 아는 나로서
이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이 아이가 참 귀하다..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으면 참 좋겠다 싶은..
막내는 준수가 업어 키운다..
진짜 아빠노릇까지 다해주면서 아이를 키우는 이 남자가 대견했다..
주변에 여러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집 식구들 이야기가 제일 솔깃하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갈지 모르지만..
작가가 보여주는 사람에 대한 따스함이 있는 진정성 있는 드라마라서 참 좋다..
매일 볼수 있다니..
그것도 다섯달이나 더 계속될거니 감사하지..
이 따스함이 가슴에 넘쳐흘러 난 또 어떤 세상을 경험하게 될런지는 나도 모른다..
그런데 공준수 뒤를 따라 아니..공나리 공현석..공진주를 함께 만나면서 사는 맛이 나는 세상을 만나고 싶다는게 내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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