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리 밤부터 프로포즈 대작전이란 프로르 보기 시작했다..
사랑을 찾기위한 한 남자의 시간여행이 시작됩니다..
해품달 때문에 조명 못받고 사라지는 드라마 중에 하나일거란..ㅎㅎ
누가 나오냐면..
유승호가 나온다..
야구 선수로..
난폭한 로맨스를 보고 난 후라서 야구 드라마에 좀 익숙하기는 하다만..
한국의 야구 열기에 놀랐다는..
야구에 인생을 건 사람들..
그런데 이건 판타지가 섞인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후회를 하며 그때 왜 그랬을까 생각할때
누군가 나타나 내가 후회 하는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 그것을 고칠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그게 고쳐지고 나서 현실로 다시 돌아와 보면 역시 바뀐것은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승호가 연기하는 야구선수 강백호..
운동하는 아이답게 섬세하지 못하다..
주변에 공기처럼 있어주는 이슬이란 여자 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버리고 마는 안쓰런 역으로 나온다..
그걸 돌리기 위해 몇번이나 과거로 돌아가보지만..
옆에 정적으로 나오는 남자가 사실 너무 세다..
이슬이가 결혼하기로 결심하는 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슬이가 힘들때마다 늘 옆에 있어주고..
야구를 하고 싶지만 쳐진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한 사랑이 있는 그런 귀한 사람이라는..
이건 드라마인데도..현실처럼 이렇게 마법을 써 과거로 돌아가 후회하는 부분을 고쳐도 마법처럼 모든것이 고쳐져 있지 않다는것..
우리는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하며 뭘 놓치며 사는 것일까?
드라마 중간 중간 나타내 보여지는 진실들..
왜 승호는 그 모든것을 다 모르고 살았던 것일까?
우리가 살면서 그 모든것을 그냥 보내 버린 것은 없는지 섬뜩한 느낌마저 들더라..
10회에서 좀 야들야들하게 데이트도 하고 사랑고백도 해서 뭔가 처음과 다른 결말로 전개가 되기를 바랬는데..
흘러가는것이..ㅠ.ㅠ
유승호 많이 자랐더라..ㅎㅎ
이 여자 아이는 처음인듯 아닌듯..기억이 가물거린다..
이 멋지게 나오는 남자는 넌내게 반했어 할때 노래 잘하는 무대 공포증 있는 학생으로 나왔던 조연이었는데..
이제 당당히 주연급으로 등장했더라..
목소리 좋고..연기는 아직좀..ㅎㅎ
이 드라마를 보게 만든 어떤게 있기를 있다..
이슬이 가족인것이다..
늘 엄마같이 승호를 돌봐주셨던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할아버님까지..
승호에게 이런 가족이 주어졌으면 하고 바라면서 드라마를 보게되었던것..
여자 하나를 잘 만나는게 아니라 덕분에 그 가족모두를 얻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펴져 주기를 바라면서 봤다는..
유승호..
미샤 나이 아이다..
그런 아이가 연기를 아주 잘하고 있다는..
아련한 느낌도 잘해내고..
덕분에 미샤 생각까지..ㅎㅎ
우리 아들..
살아가면서 이렇게 사랑스런 여자 아이를 만날수 있을까?
아들이 너무 무심하여 사람맘을 다 모르는게 아닐까 하는 괜한 걱정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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