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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책..영화..드라마 이야기..

프로포즈 대작전을 다보고..

by youngran 2012. 4. 3.

이 아이같은 드라마를 다봤다..

아마 절친님들 중에선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별없을 이런 사소한 이야기가 보는 동안엔 좋았다..


결말은..

흔하디 흔한 잃어버리고 나서 가진것들의 소중함을 깨닫다..

이것이다..

정말 살아오면서 얼마나 잃어왔고 얼마나 소중함을 느꼈는지 돌아보게 하던데..


하나 감사했던것은 돌아가 고쳐보고 싶은 과거가 별 없더란..

최선은 아니지만 다시 살아도 그 선택 그대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라마중 함이슬이란 아이는 참 이쁘게 나온다..

주변을 잘챙기는..

부모님들이 그래서 일수도 있고 태어나면서 부터 그런 성정을 가지고 태어났을수도 있고..

부러운 모습이긴했다..

자상하고 자신감있는 아이..

남을 그리 이쁘게 돌보기도 힘들거란 생각을 한다..

유승호가 역을 한 강백호란 아이는 아빠는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 돈벌기 바쁘고..

그런 백호에게 이슬이는 유일하게 가족이 되어주었다는..

백호엄마까지 맘써주는 그런 자상한 아이..

이슬이 부모도 참 좋다..

백호를 아들처럼 여기는

군에 갔을때 맛나는 밥싸서 면회도 가고..

어릴적부터 백호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따뜻하게 밥도 해주고 그러는..

이런 가족의 사랑이 참 좋았다..

 


한국사람의 밥사랑..

그게 느껴지던..

밥으로 느껴지는 그 밥사랑을 난 나누고 있는지..

샤샤는 저녁을 자주 해준다..

그게 나름 엄마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한국을 다녀오고 나서는 내가 한국식으로 점심을 사준다..

햇반 반쯤.,.열무김치나 나물 한가지..소고기갈비 돈가스 중 하나를 구어서 넣어주는

이런 작은 일에 아이는 사랑을 느낀다..

적어도 엄마가 자기를 돌봐준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되는..

그러니 딸아이 친구인 백호를 위해 늘 반찬을 준비하고 언제나 방문을 해도 진짜 엄마처럼 음식을 준비해주고..

전화를 하면 엄마야..하고 말해주고

아빠가 그리운 백호에게 목욕탕도 같이 가주고..

다리 다친 백호 먹인다고 곰탕끊이다 불낼뻔 했고 온갓 영ㅇ야제 다 가져다 누던 이슬이도 웃으면서봐주는 부모님 사랑..

그래서 이 가족이 난 참 좋더라..

나와 내 아이들도 이렇게 주변의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데 부족하지 않았으면 하고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