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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책..영화..드라마 이야기..

넌 내게 반했어..를 보고..

by youngran 2011. 9. 8.

처음 이 드라마를 1,2회를 보았을때..

너무 별로였다..

그래서 접어 두었었다..

 

사실 처음 시작할때는 기대를 가지고 보고 싶어했던 것...

바로 송창의란 배우때문이었다..

그리고 뮤지컬을 만드는 대학생들 이야기란 점에서도 기대를 가지게 했었는데..

처음의 정용화는 너무 자뻑 왕자여서 싫었었다..

 

그런데 한국 할머님이 주신 드라마에서 미남이시네요..가 있었다..

금식 전에 챙겨서 보니 바로 정용화 하고 박신혜 라는 여자 아이가 같이 나오던 드라마 였다..

전에 한번 본것이었는데..

그러니깐 내가 정용화라는 인물을 안다는거지????

사실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장근석보다 정용화 케렉터가 더 마음에 들었던터다..

열심히 자기 사랑을 지켜 나가는 순정파..

그런데 이때는 정용화가 장근석보다 인기가 덜했는지 박신혜가 장근석만 좋아한다..

그러다 이번엔 정용화가 주인공으로 나와 박신헤가 정용화를 바라본다..

뭔가 통쾌한 그런기분,..ㅎㅎ

 

그래서 다시 넌 내게 반했어를 보기로 했다..

이제 정용화는 자뻑 왕자에서 그저 노래하는 아이로 보였던..ㅎㅎ

학교 100주년 기념을 위한 뮤지컬 비상을 만드는 작업..

마음에 들었다..

국악과 현대 음악이 접목한다는 점에서도..

아이들의 대학 생활모습..

좋아 보였다..

돌아가고 싶은지?

모르겠다..

늘 아니라 생각했던 나인데..

요즘 좀 아련하게 지켜봐 지더라..

학생을 가르치는일..

늘 내게 좋아 보이는 것이다..

여기서도 송창의는 자기에게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는 박신혜를 끌어주는 역을 한다..

그게 선생님인것이다..

참 마음에 닿아왔다..

 

러브 라인은..

교수는 교수대로..아이는 아이대로 사랑을 찾아가더라..

그것도 내맘을 좋게 했다..

처음엔 정용화가 대학생으로 무용과 교수를 사모하는..

그런데 나중엔 송창의 무대 감독과 무용과 교수가 이어지고..

헌대 음악을 하는 정용화와 국악을 하는 박신혜가 이어진다..

그것도 나름 마음에 들었었다..

 

사실 러브 라인은 그다지 감동스럽지 않다..

그래도 아이들이 노래를 한다는것이 내 맘에 들었었다..

내속에 이렇게 영한 드라마를 선호하는 피가 흐른다는거지?ㅎㅎㅎ

와..다시 느껴지게 되더라..

나 정말 이런것 좋아해..ㅎㅎ

 

 

그리고 하나더..

송창의가 노래하는 장면도 나온다..

늘 무대에서 노래하는 그를 보고 싶었는데..

유튜브 가서 그가 노래하는 광화문 연가 장면도 몇장면 다운 받아보고..

정용화가 노래 한다는 시엔 불루노래도 몇곡 다운 받았더니..

샤샤가 그런다..

자기 이 그룹 노래들 다 있는데..

자기 한테 달라고 하지..

그런데 난 샤샤가 이런 노래 듣는줄 알지 못했었다..

딸과 같이 듣는 노래..

좋았다..

내가 젊어지는 느낌..ㅎㅎ

나 아직은 참 젊은가봐..

혼자 축하라도 하고픈..

한국가면 뮤지컬 꼭 봐야겠다 다시 느끼는..

그러니깐 나 노래를 못하지만 노래 하는 사람들은 좋아 하는가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