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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유치원 일상

레드 라이딩 후드..그림자 파펫..

by youngran 2011. 4. 13.

난 파펫을 좋아한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만들어 놓은 파펫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지지가 않는다..

그림자 파펫도 있었는데..

스크린도 만들어 놓은게 있어 파펫만 있으면 할수 있는터라..

늘 마음에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해왔다..

 

지난번 병원다녀오고..

피검사하고..

철분이 모자란다고 약 받아오고..

일주일째 복용중인데..

진짜 내 상태가 다르다..

늦게 자고 일어나서 아..오늘 내 유치원 생활은 피곤에 지쳐 쓰러지겟다 싶었던 내 생각을 뒤엎고..

내가 음악 시간도 맡아서 하고..

정말 잘도 견디어냈다..

이게 무슨..

매일 너무 피곤해서 미칠라하던 내가,..

단지 몸안에 철분성분이 모자라서 그랬던가?

힘이 넘친다..

 

사실 너무 남아돈다..

그래서 사실 잠도 안온다..

볼 영화도 없고 드라마도 없는 지금은 사실 고문같은 시간이다..ㅎㅎ

그래서 오늘도 영화를 보러나갈까 하다가..

그동안 벼루어왔던 그림자 파펫을 만들었다..

미샤가 도와줘서 훨 쉽게 그림을 그리고..

다 아는 이야기니 영어 다시 외우지 않아도 되고..

이번주가 내가 서클 타임을 하니 내일 해야겠다 싶으니 기분조차 좋아진다..ㅎㅎㅎ

유치원 선생님은 이런 점에서 참 재미난거다..

 

 

레드 라이딩 후드가 숲속을 지나 가는 모습을 늑대가 쳐다보고 있다.. 

ㅎㅎ식탁이 너무 지저분하군..

내가 앉아서 그림 그리다 만 후라 더 그렇다는..ㅠ.ㅠ

 

 

늑대가 레드 라이딩 후드에게 말을 건다.. 

어디가나..이 숲에서뭐하나..

잘걸어가던 라이딩 후드를 이렇게 돌리면 늑대하고 이야기 하는 모습이 된다..

그림자 파펫은 이런점에서 쉽다..준비하기가..

 

그냥 레드 라이딩 후드를 잡아먹어버리면 되는데.. 

늑대는 꾀를 쓴다..

할머니랑 다 같이 잡아먹자..

욕심은..

 

할머니 집에 먼저가서  기다린다..

 

 

 

 

할머니는 옷장에 가두고 할머니 옷으로 갈아입는다.. 

 

 

 

 

침대에 누워 자는척한다.. 

 

 

 

 

그림자로 보면 이리 보인다..

늑대가 침대에 다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 늑대가 침대에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엔 충분한..

 

 

앞에 썼던 늑대가 레드 라이딩 후르를 쫒아가는 모습으로 써먹는다..ㅎㅎ 

 

 

 

 

이때 사냥꾼이 나타나 늑대가 레드 라이딩 후드를 잡기전에 총 쏘아 늑대를 죽인다.. 

그리고는 해피엔딩..

 

 

 

내가 무슨수로 이 모든그림을 이리 잘 그리겠냐고..

난 창조적 능력은 없지만..모방은 잘한다고 본다..ㅎㅎ

유치원 수준에 딱 맞게 써먹을수있게..

내일은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읽어줘야한다..

아참..

스탠드 있어야 스크린 뒤에서 빛을 쏘아 그림자를 만들지..

쉐론 선생님에게 부탁해서 가져오시라 하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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