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채송화님 서우양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ㅎㅎ
서우양이 강동원팬이라고 그래서..
어디 넣어져 있던 강동원 관련된 드라마 찾다 보니..ㅎㅎ
1%의 어떤것이 보였다..
사실 강동원을 처음 안것은 매직이라는 드라마에서 였다..
혼자서 자란 안쓰러운 역을 했던..
그역은 나름 어울렸다..
뭔가 분위기 있어 보였던 그..
연기가 깊었던것은 아니지만..
내가 늘 맘아파하는 그런 인물설정이라..
이 1%는 아주 오래전 이야기니 그냥 풀어보자..
강동원이 재벌 삼세로 나온다..
재벌에게 시집가는 이야기..
한국에는 왜 이리 재벌하고 보통여자하고 결혼하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많은지..
그런데 이 드라마는 내가 소장하고 있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참 따뜻한 이야기다..
평범한 가정의 사람들이 아름다운 이야기..
아이들을 아름답게 키우는 가정이야기..
내아이 남아이 가릴것 없이 사랑하며 가족을 만들어 가는이야기..
사실 강동원자체는 이런 분위기에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
성질 괘팍한 실장으로 나올때도..
다정한 남편역에도 별 어울리지 않는..
그러니깐 연기 그자체는 잘못한다고 봐야겠지?
그래도 케렉터 자체가 참 좋았다..
그저 결혼하고 잘살았다가 아니고 결혼 뒤의 이야기까지 보여준다..
사람들이 이렇게 사랑하며 살수도 있구나 싶은..
딸아이 친구가 매맞는 가정에서 자란다고 데려다 키워주는 사람들..
병원에서 병원비를 못내고 있어 계모가 아이를 버리고 가자 데리고온 의사 아들..
소말리아로 의료 봉사 나가는 아들..
받은것 만큼 세상에 돌려주고 싶어하며 사는 사람들 이야기..
뭐 이런것은 정말 우리 주변에 흔히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보는것은 내 맘을 흐뭇하게 했다..
내 삶도 돌아보게 했던..
정말 나누며 사는걸까?
너무 나만 위주인 그런삶은 아닌가..하는..
세상에 돈보다 더 소중한 사람을 사랑하는일..
참 아름다운 것이라 보여줬던 드라마....
보면서 웃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드라마들이 괜히 있는것은 아니로군.,.
이렇게..
다시 봐도 가슴을 울리더란 이야기지..ㅎㅎ
이것도 다 한국드라마에 메여 살때 무지 무지 보았을때 일이다..
요즘은 정말 선택할게 없다..
영화도 드라마도..
그래서 사실 심심하단..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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