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극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지난 역사를 가지고 우리가 할수있는게 별 없어서 그런지..
보여지는 것은 언제나 음모..시기..질투..
그래서 내가 한국인이란게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이엇다..
그런데 처음 일회에서 보여준 추노는 정치성이 좀 적게 보여졌다 혼자 오해를 했었다..
그래서 전편을 무지하게 다 빌려와서 보기 시작하니..
얼레..
온 스토리가 정치라 맏물려 들어가더란 말이지..
그래도 몇가지 내가 그래도 끝까지 보자 했던 이유즁하나..
제법 액션이 좋더란 말이지..
칼가지고 싸우는것..
제법 운치가 있던데..
총보다 덜 잔인하기도 했었고..
나중에 살아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중에 사랑이야기는 큰 맥을 이루면서 있었는데..
난 언년이가 송장군을 좋아하게 된것이 좋더라..
여직 보아왔던 많은 드라마에서 이남자..이여자 아님 죽어도 안된다는 그 지독한 사랑이 질려서일까..
대길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점도 있었지만..
송장군의 사랑을 받아들인 사랑은 다른이들에게는 이해를 못주었는지 모르지만..
내게는 좋은 마음으로 다가왔었다..
그 사랑에 대한 대길이의 대처 방법..나쁘지 않았다..
뺏어오기 보다 지켜주려했던 그맘..
그런데 맨 마지막 장면..장혁이 죽을것같은 그 마지막 결투에서 비디오가 끊어져 버렸다는..
허무한 마음으로 자러갔던게 어제 저녁이었네..
마음 아팠던 사람은..
좌의정 사위..황머시기라는사람..
줄 잘잡아 출세해보고싶었던 그남자..
부인은 말도 안통하는 그런.. 보기도 싫은 여자였고..
자기를 믿어줄거라 믿었던 장인에게선 이용만 당했던..
엄니는 늘 가슴아프게 남아있고..
친구도 배신하고..
무슨 기계처럼 아무 죄의식도 없이 사람을 죽이던..
참 이남자 이리 사는것..불쌍해서 못봐주겠더란..
다른 사람 거의가 명분이란걸 가지고 살았는데..
그는 자기 출세와 이익만 바랬던..그런..
참 이런 사람보는것 아프더라..
그리고 혁명에 대한 설정..
정말 사회라는게 한사람의 생각으로 바뀔수있는 것은 아니란걸..
노비들의 혁명이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의 뒤에 혁명에 대한 신념들이 부족했던것..
아무나를 대장으로 믿고 따랐던것..
한사람의 힘에 대한..돈에 대한 눈멈이 가져온 불행들이 어찌 이리 클수있단말인가..
좌의정..
그는 모든사람을 참 교묘히 이용하고 버리고 그랬었다..
그렇게 살았다해도 그도 죽은 사람인것이다..이제는..
누구나 죽을것인데..
이세상 살면서 이리 큰 이기를 부리고 가고 싶은지..
이젠 파스타를 봐야지 하면서도 오늘 저녁에 다시 시크릿 가든을 틀었다..
다시 봐야지 하고,..
내게 시크릿 가든은 이런 구질한 일들에게서 벗어날수있는 산뜻함을 주더라..
다시보며 그저 웃다가 마지막을 맞으면 해피엔딩이란게 난좋다..
중간에도 삼각..사각 이렇게 안가고..
두사람이 어찌하면 더 깊숙히 서로를 알고 이해하며 가느냐에 초점이 잇어 더 산뜻하게 느껴진것이다..
처음부터 다시 보는데..
웃기는 부분엔 다시봐도 웃기고.. 대사는 하나하나 진짜 말잘한다 느껴져서 좋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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