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생님들만 모여서 일하는 날이다..
매번 나가서 외식 시켜주던 메니저
오늘은 다같이 하나씩 가져와서 점심 먹잖다..
어제 다들 놀리고 우리 선생님 모두를 교육 시켜주고 나서 돈이 없나보다..ㅎㅎ
아침에 열심히 일하고 풍성히 먹고 오후엔 유치원 확 뒤집어서 자리 바꿈 다하고..그러고 왔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은일..
오늘 내가 해야 하는일은 오늘 우리가 다같이 모여
아이들을 관찰한 쪽지들을 분석해서 아이의 관찰 일기를 종합분석해 적어주는 일이었다..
난 그 모든 과정을 정리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데..
참 일하기 싫다..ㅠ.ㅠ
이 관찰 일기는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아이들의 취미나 능력을 관찰해서 다 같이 나누는일인 것이다..
하루에 한선생님이 4명의 아이의 짧은 일상을 기록으로 남긴다..
그저 돌아다니고 있으면 그것까지도..
그래서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어느분야에 관심이 많은지를 다 같이 돌아보는 시간인것이다..
이일은 사실 작년부터 프로그램 진행을 배워오면서 더 효율적으로 아이들을 아는 방법중 하나로 택한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관찰 쪽지를 모아두었더니..
쪽지를 6개 이상 가진 아이들의 관찰 일기는 정리가 가능하더라..
아이에 대한 좀 더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 지는..
그런데..영어로 하는작업..
참 아직도 내게 어렵다..
이 모든 쪽지를 읽고 아이의 어떤점을 영어로 종합해서 분석하는일..
영어 자체가 어려운 내게 더할 나위없이 훈련이 필요한 일인것이다..
그래서 다 같이 하는 지금..난 열심히 어휘를 익히고 배워야 하는것이다..
한글로 쓴다면 잘할까?
모르겠다..
몇년동안 훈련되어져서 잘 해내고 있을지도..
내가 한국서 학교에 근무햇을때도 평가서 쓰고 계획잡고 하는일..너무 싫어 했었다..
그러니 이일들을 영어로 하자니..
난 참 힘빠진다..
일 안하고 그저 티비만 보고 있다..
시크릿 가든 마치고 이젠 추노를 잡았다..
제법 재미가 있는것이다..
장혁보다 오지호가 더 눈에 들어오던..ㅎㅎ
남자 밝히기는..ㅎㅎ훌떡 벗은 몸건장한 남자들 많이 보고..말도 거칠게 막 퍼붓고..액션 뛰어나고..
그러니 볼만 하더란 거다..
공부는 절로 제쳐두고..
방학중에 하리라 마음 먹었던것..
휴가니깐 그러면서 버려두다가..개학하면 할맘 생기겠지 싶었는데..
또 이리 메달려 산다..
에고..
영어야..넌 언제 나하고 친해질거니..
맛있는 점심상..
리즈 선생님이 만들어오신 연어 야채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던.
아이들의 드레스 업 코너를 중간방으로 옮겼다..
서클 타임을 하던 방을 퍼즐과 글자 공부방으로 바꾸엇다.이제 더 열심히 아이들의 영어를 가르치는 코너를 꾸며볼 생각이다...
책나무를 만들어 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며 읽는 책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들은 무엇인지도..적어 부모들의 관심을 끌어 다 같이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 집중하게 하고픈..
드레스 업 다른 벽쪽 모습..
서클 타임 하는 방..
넓고 좋다..
책코너도 컴퓨터도 옮겨야 하지만..
오늘은 그만하고 돌아왔다..
몇년만에 이리 다 옮겨봤는지..ㅎㅎ
우리 메니저 속 시원하게 잘한다 싶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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