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는 나름 한가한 주말을 보낼거라 작정하고 있는데..
어머님이 그러신다..
박물관에서 여기 드라마로 유명한 아웃레지어서 포춘이란 드라마 전시가 있다고 박물관에 가잖다..
샤샤도 미샤도 다 따라 가겠다 그러니..
나도 가야겠지?
막내랑 나랑은 그 드라마 안보니 그 전시는 안가고..
다른 공짜 전시만 구경 하다왔다..
오클랜드 산다고 그럼 입장료가 무료다..ㅎㅎ
한국아이들 영어 연수왔다가 잠시 들렀다며 두세무더기로 돌아다니던데..
가이드도 없이 이 아이들이 여기서 뭘보고 갈까 좀 의심스러웠던..
자기들끼리 우루룩..자세히 보는것도 없이..
그래도 경험이라 말할수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아이들이 스스로 얼마나 보느냐에 딸렸으니깐..
점심 다 먹고 갔고..
가는 도중에 콜라와 초코렛 사먹여서 갔고..
박물관 안이 시원해 다른 투정없이 잘 다녀왔다..
남은 돈으로 저녁이나 사서 먹여야겠다 그랬다..
오늘은 나 편하고 싶은 날이니깐..ㅎㅎㅎ
오클랜드 박물관 전경..
좋은곳에 자리했다..
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어머님도 사진속에 계신다..
웬일ㅎㅎㅎ
지난번 학기에 학교에서 오클랜드 탐험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긴 다녀갔던곳이라 다 봤다면서 오히려 내게 설명을 하려들었다..
잘봤다니 다행이다 아가야..
마오리족들 음식 보관창고..
높이 올려져 있어 쥐들이나 그런것들에 피해가 적다고..
저렇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혀를 내밀어 적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한다 그런다..ㅎㅎ
헤어졌던 우리아이들이랑 딱 만났다..
그 이후론 위에 아이들은 할머님과 다녔고..난 막내랑만 다녔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 사진은 이제 없다..
우리 가족 다들 저속으로 사라졌고..
우리는 이상하고 멋진 전시관으로 들어갔다..
알바트로스 실제 크기를 전시해 두었다..
저 날개를 활짝 펴면 삼미터가 넘는다 그러니..
니모를 찾아본다..
사진에는 안보이나 니모하고 도리가 있었다..
서랍마다 다른것들이 들어있어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보기 좋았었다..
현미경 아래 샘플을 두면 자세히 들여다 볼수도 있다..
사자..
병속에 저장해 놓은것들이 ㅁ낳은데..그속에서 심슨가족의 바트를 찾아냈다..ㅎㅎ
재미로 찾아보라고 넣어둔것..
나비들..
매미..나방 그런것들..
천국의 새란 이름을 가진새..
초록색 게코를 두마리 찾아보기..
조류관..
공룡관.
여긴 다시 돌아와 큰아이들과 어머님도 다 같이 둘러보았던..
거대한 모아..
여기 살았다는 타조같이 생긴 새인데..
육지동물이 없는 이 나라에서 처음 정착한 마오리들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처가 되어주다가 멸종해 버린 새..
바다 생물을 볼수있는곳..
화산방에 잇던 시뮬레이션 방..
오클랜드 앞바다에서 화산이 쏫아 오르면 우리집 안방에선 어떤 느낌일까를 보여주었던..
그러니깐 오클랜드도 지형상으로는 그리 안전지대는 아니란거지..
화산석인데..망치로 치면 소리가 청명하게 난다..
화산석과 다른 돌맹이들을 전시해 그 질감을 시험해 보게 하는..
여기저기 컴도 놓여져 있어 전시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불루 팽귄을 좋아해서 여기서도 한컷..
이 전시장 모습을 마지막으로 카메라가 죽었다..ㅎㅎ
그래서 나머지는 사진에 상관없이 편하게 구경하며 다녔다는..
삼층에는 전쟁에 관한 전시가 있었고..
오클랜드 옛날 모습을 보여주는 방도 있었다..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 이름이 세겨져 있는 곳에선 칼하인이나 발렌타인이란 성으로는 한명도 못찾고..
호지라는 시어머님 처녀적 성으로는 두사람 전사한 기록을 보았다..
신랑이 같이 왔으면 더 자세히 설명해주었을텐데..
오늘도 일한다고 나갔다..
열심히 돈 버세용..
우린 열심히 놀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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