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세비지 메모리알 공원에서 피크닉..

by youngran 2011. 1. 13.

수족관을 나와서 간곳이 근처의 공원이었다..

1930년대에 이곳 수상을 지낸 마이클 조셉 세비지란 수상을 기념하는 공원인데..

이 수상 이후로 뉴질랜드가 복지국가가 되었다고..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 정책....이 수상 정책이었다는..

 

여기는 매번 이렇게 꽃도 많이 심어두고 그래서 사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다..

웨딩 촬영도 많고 영화 촬영에도 많이 쓰이는 그런 곳..

그래서 특히 내가 좋아 하는곳..ㅎㅎ

 

 

이 바다를 지나서..

 

 

 

 

 

 

 

 

 

 

햇살이 나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오클랜드 바다 풍경이다..

 

 

 

 

랑기 토토란 화산섬이다..

그앞엔 등대이고..

 

 

 

 

 

 

 

 

 

 

 

 

 

저 뒤에 보이는 바다가 미션 베이인데..

오늘은 생략했다..

 

 

 

 

 

 

 

 

 

아이스크림 차가 나타나자 아이들은 당장 뛰어가 하나씩 사들고..

 

 

 

벨라가 자기 용돈으로 사줬다..ㅎㅎ

 

 

 

 

 

 

 

 

 

 

 

 

 

 

 

나무에 오르다..

무슨 무용하는 자세로 오르는 이 아이..ㅎㅎ

 

 

 

 

 

 

 

 

나랑 미샤랑 이야기를 하는동안에 샤샤가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다녀와서 찍은 모습이다..

 

 

 

 

 

 

 

 

미샤는 오늘 울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이 없을때 자기가 고등학교 5년동안 느꼈던 모든것을 내려 놓더라..

아빠는 왜 우리들을 좋아하지 않는지..그게 자기 때문인지..

아이들에게서 받은 마약 충동들..그것으로 인한 왕따의 경험..

긴머리에 대한 아이들의 편견들..

일본어를 할줄 알면서 한국말을 제대로 못할때 자기가 느꼈던 바보스러움..

일본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다녀오고 나서 자기가 아는게 얼마나 작은지도..

어색했던 일본 사회에 대한 느낌마저 내려놓았다..

여자 친구 하나 없이 지냈던 고등학교 시절..

자기도 좋아했던 여자 아이는 있었다고..

졸업식때 이야기 했던 그 헤일리란 여자아이를 속으로 짝사랑 했었는데..

용기 없어 한번 시도도 못해봤던 자기에 대한 생각..

자동차 운전에 대한 두려움,..

교통사고 이후로 절대 운전 하고 싶지 안은 자기가 용서가 잘안돼는..

나도 같이 울었다..

이렇게 맘을 말해줘서 고맙단다..

그리고 대학에 붙은 소식을 받은 오늘..

고맙기 이르데 없고..

지금보다 더 멋진 시간들이 네 앞에 펼쳐질거라 말해주며..

세상에 아무도 날 돌아보지 않는것 같아도 하나님 아버지 널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걸 잊지 말라고 말해주면 같이 울었다..

아이들이 돌아오기 전에 기도도 올려주고..

언젠가 엄마의 하나님을 네가 찾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아픈 마음이었지만 내게라도 맘을 말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내가 아무리 150%의 엄마 역을 한다해도 채워지지 않는 아빠의 그 50%를 아이가 느낀다는 사실에 너무 속상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