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좋은 그런 편안했던 시간..
가장 처음으로 해준게 막내 아침 챙겨주는것..
늘 소홀하게 그냥 먹어라 했던 아침을 베이컨 계란 토스트 이렇게 간단하지만
내가 아침을 해줬다는 마음에 그리 해주고 나니 맘이 편했다..
날이 화창해 딸기따러 갈까 그랬는데..
전화를 해보니 내일 아침 일찍오란다..
딸기는 날 더운것 싫어하니..
너도 더운데 딸기딴다고 그럴 필요없지 않느냐는말에 그저 웃었다..
아이들 반응은..
막내는 그래도 일찍 일어나 가겠다는 말이었고..
다른 아이들은 아침잠을 뺏기지 않겠단다..
그리고 이나이에 뭔 딸기따기 냐는데..
참..
이 나이에도 딸기 따고 싶은 이 엄마는 뭐야?
ㅎㅎㅎ
샤샤데리고 크리스마스 쇼핑 마치고..
막내 데리고 윤아집에..
할일없이 놀던 윤아는 자고 있던데..
둘을 데리고 간곳이 아라타키 비지터스 센타..
그곳엔 없던 데니쉬 아이스크림 파느곳도 생겼더라..
걷는것 보다 먹는게 더 좋은 아이들..
잠시 비지터스 센타에서 아이들을 보여주고..
산길로..
늘 가던곳이라 별 새로운게 없지만..윤아에게는 처음인것이라..
나무 이야기도 해주면서 삼십분 가량 돌았다..
여름날이라 날 화창하고..
가벼운 트램핑은 마음을 좋게 하더란..
암튼 윤아 데리고 와서 저녁먹이고..
둘은 또 물놀이 하다가 컴퓨터 하다가 이젠 데려다 줘야하는 시간이 되었다..
방학..
다른것보다 아이들 필요한걸 제시간에 해줄수 있어 좋았던 하루였다..
아라타키 들어가는 곳에 이렇게 사진 액자를 세워 두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절대적인 마스터 피스라는 말과 함께..
늘 하는것이지만 아이들 세워서 한컷..ㅎㅎ
없던 데니스 아이스크림 가게 생겼더라..
저 큰걸 다 먹었다..ㅎㅎ
조금 올라온길..
아직도 먹고 있는중..
뒤에 보이는 풍경이 아라타키의 유명한 모습이다..
참 평화롭게 보이는..
고사리 나무 위에서 보면 이렇게 보인다고..ㅎㅎ
조금더 위에 있는 데크에서 본 모습..
카우리 나무 작은 모습..
몇천년도 더 사는 웅대한 나무가 이리 자라고 있다..
이번에는 카우리 나무 커시더랄엔 안가고 내려왔다..
내가 좋아하는 곳이긴한데..
오늘은 살짝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던지라 무리하지 않게 걸었다..
비지터스 센타 안에서도 아직 먹고 잇는 아이스크림..
비싸긴 했는데..
맛은 있었단다..
난 커피한잔..
아이들 교육용으로 산에서 나무를 베어 어찌 이동했는지도 모형을 만들어 보여주고..
숲속 모습처럼 꾸민 내부..
마오리족 조각상..
참 크다..ㅎㅎㅎ
너무나 아라타키 모습 그대로인..그런데 그림으로 멋지게 표현한 그림,,
산과 바다가 한꺼번에 있는 오클랜드 서부지역.,.,
서부를 잘나타내는 그림 몇장..
여기 사람들은 나무나 새그림을 많이 그린다..
사실 여기에는 있는게 나무나 새뿐이니..
처음 그림은 니카우 팜트리이다..
두번째는 플렉스 나무에 앉은 투이라는 새이고..
아이들 교육장소..작지만 여러가지가있다..
아이들이 들고잇는것은 새 파펫..
현미경 밑에 샘플을 놓으면 곤충들 모습을 자세히 볼수있게 마련해 두었다..
둘이 파펫가지고 놀고있다..
새소리를 들어볼수 잇는 장치..
그림에서 본 니카우 팜트리..
고사리 나무 밑에서 찍은..
들어가기전에 이렇게 신발을 소독한다..
소독물 뿔려서 싹싹 딲고 들어간다..
다른나라에서 오는 사람들이나 다른지역에서 사람들의 신에 뭐가 뭍어 들여오는것을 막기위한..
아이들은 그저 재미로..ㅎㅎ
고사리 처음 돋아 나는 모습..
여기서는 코루라 부른다..
새생명을 상징하는..
산을 돌기전에..이제 막 들어섰다..
은색 고사리 나무 떨어진것 주어서 들고 섰다..
윤아에게 일부러 보여준것..
대체로 다른 고사리는 뒤쪽 색이 그저 초록인데 반해 실버펀은 고사리 잎 뒤쪽이 은색이다..
여기 뉴질랜드 상징으로도 쓰인다..
뉴질랜드 대표 농구팀 이름이 실버펀..
막내가 보는것은 투이란 검정새..
소리가 참 청아하게 울리는 그런 새이다..
구름 좋고..
둘이 다정한척..ㅎㅎ
아직 좀 덜친해지긴했다..
그래서 더 자주 데리고 나갈려고..
말이 안통하니..같이 이렇게 돌아다니기라도 해야 재미있었다 기억을 하지..ㅎㅎ
하늘 쳐다보기..
란서우드라고..한국말로 하면 칼나무..
질겨서 초기 정착민들은 신발끈으로 쓰기도 했다고..
나무가 어릴적엔 이렇게 잎이 갈색이고 칼같이 얇았는데..
자라고 나면 이렇게 잎이 넓어지고 초록이 짙어진다..
참 대단한 하나님 솜씨지..
랑기오라란 나뭇잎..
초기정착민들에게는 산사람들의 화장지로 불렷던..
산에서 일만났는데..종이없으면 이것 한장 따서 쓰윽..ㅎㅎㅎ참 부드럽다..
케비지 트리..잎이 불꽃 터지듯 팡팡 터져 보인다..ㅎㅎ
보통 고사리 나무 잎뒤는 이렇게 초록이다..
비지터스 센타 앞에서 폼잡고..
입에 와서는 물가지고 신나게 놀았다..
어제보다 더 더운 날이니 오래 놀아도 봐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