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근무하시는 대학이 유니텍이란곳이다..
대학과 전문대가 합쳐진 그런..
내가 유아 교육을 마친곳도 이곳이다..
유아 교육 만으로 친다면 오클랜드 대학 부럽지 않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부도 빡세게 시키는..
대학에서 이리 머리 터지게 한게 언제든가 생각나게 해주던..
나이들어도 직장 잘 구할수있는 이곳이 참 감사한게..
나이 40에 대학가고..
졸업하고도 풀타임 일을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암튼..
나이드신 시어머님도 유티텍 특수 교육학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신다..
나이든 어른이지만 정신적 신체적 장애가 있는 학생들 위주로..
참 힘든일인데..
좋아하시며 잘 하시는것 보면 대단하다 여겨지긴 하다..
막내는 아직도 이런 곳이 좋은가보다..
내년이면 나이제한에 걸려 갈수가 없으니 올해 실컷 놀으라고..
난 저녁을 안해도 되니 좋아라 따라나서고..ㅎㅎ
직원 아이들 100명을 대상으로 준비했다는데..
교육직에 임하는 교수들만 해도 900명이 넘는 이리 큰 대학에서 겨우 100명의 아이들만 놀러 오겠다고 서류를 냈다니..ㅎㅎ
아마 교수아이들 중에서 10세 이하가 별없었나보다..ㅎㅎㅎ
저녁은 지난해보다 풍성하지 않았고..
그런데 선물이나 식사후에 뛰어놀아 얼굴이 빨간 아이들을 위해서 시원한 아이스 블럭을 준비하는 배려심은 좋았다..
열심히 먹고 놀더니..
혼자 노니 별 재미없는지 한시간 뛰어다니며 놀더니 이제 가잖다..
그래서 좀 빨리 들어와 이리 놀고 있으니..ㅎㅎ
암튼 식구들이 막내에게 제공할수있는 크리스마스 파티는 이게 다일거라..
집에서 먹는 크리스마스 점심 빼고는..
입구에서..
안에는 이렇게 생겼다..
저기 위에 막내가 보인다..
ㅎㅎㅎㅎ
높은곳인데..이리 흔들렸다..
긴 슬라이드 타고 내려왔는데..
다리엔 멍투성이다..
얼마나 험하게 노는지..ㅠ.ㅠ
나 날씬하죠?이런다..ㅎㅎ
저기 호일에 싸여져 있는것은 작은 파이하고 다른 모양의 스프링롤 이었다..
이렇게 차려진 상이 네개 더있었다..
점심 거하게 먹고 난뒤라 이것만 다 먹어도 미치는줄알았다..
옷도 풍성한것 입고 갔었는데..ㅎㅎ
아이들 나이별로 불러서 산타가 선물을 나누어 준다..
그러니 여름산타도 저리 쪄죽게 입고 있다는말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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