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너무 바빴다..
아침엔 아이들과 함께 짤랑이를 요구르트 통가지고 만들었다..
구슬..쌀..콩..종이 말은것..스폰지..등등으로 여러가지 소리가 다른것을 아는 경험을 하자고..
아이들이 먹고 보린 요구르토 통 다 씻어 두었다가 오늘 왕창 다 썼다..
아주 많은줄 알았는데..
아이들에게 두개씩 만들어 가게 했더니 오전반 아이들하고 액티비티를 하고 나니 요쿠르트 통이 다 없어져 버렸다..
그래도 오후엔 실습하는 선생님이 무지개 고기를 만드는 액티비티를 내 놓아서 난 옆에서 보조를 해주었고..
그러고 나니 얼마나 힘든 느낌인지..
내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걸 몰랐다..
메니저에게 잠시 말하고 미술실에서 좀 쉬었다..
스트레스가 많을때는 좀 아이들과 떨어져 있어도 좋은 그런 상황..
누가 그랫던가..유치우너 선생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직업같았다고..
ㅠ.ㅠ
오후 3시 넘으면 많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므로 사실 미술실을 닫아도 좋은 상황이라..
벽장식 손좀보고..
그렇게 청소하며 쉬었다..
일찍 집에 갈려고 했더니 직원회의란다..
지난주에 한것같은데..
한시간 넘게 회의하고 돌아오니 샤샤가 이쁘게 저녁을 만들어 놓았더라..
시어머니도 오늘 대학에서 졸업식을 하고..
신랑도 대학에서 가르친 아이들의 졸업식을 하므로 다들 저녁엔 없었다..
아이들 다 같이 쇼핑 센타로..
방학때 공부도 안하고 있는 미샤더러 그림좀 그려달라고..
그래서 캔바스 몇개사고..
막내 좋아하는 지우개 두개사고..
다같이 커피랑 콜라랑 마시고 들어왔다..
요즘은 미샤가 따라 다니는일을 잘한다..
특히 샤샤랑 둘이는 정말 대단히 친하다..
뭐가 그리 재미난지..
막내는 늘 나랑 옆에 붙어있어야 한다..
대화에 낄수가 없으니..
그래도 춥지 않아서 좋다..
다들 시험 끝나서 좋다..
사실 다들 지쳐 있긴 하지만 방학 다가오니 좋다..
다른 2주씩하는 방학엔 못쉬지만 크리스마스 방학엔 나도 4주 가량 쉬니 좋다..
이층에서 들어오는 도중에 이런 아이들이 만든 타일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라 한다..
아는 사람 같아서 사진을 찍었더니 아이들이 웃는다..누군줄 아냐고..
이름도 기억 잘 안나는 이남자가 왜 이리 친근한지..ㅎㅎ
스미글이란 가게..아이들의 학용품을 파는데 호주에서 건너온 브랜드인가보다..
너무들 좋아한다..
이런 상품들이 전시중이다..
나도 뭐 사고 싶은데..곰곰 생각중..뭘 사달라할까..
어른들도 좋아하는 게임기..아마 엑스박스 360을 선전하는 모양..
자기들이 콘트롤러가 되어 게임이 가능한..
내가 좋아하는 옷집..파가니..
5세 이하 아이들 놀이터도 있는데..
이젠 막내는 이런 수준은 지난듯..
들어갈려고 생각도 안하네..ㅎㅎ
많이 키웠다..
시간에 맟추어 공연도 있나보다..
샤샤가 제일 좋아하는 젊은 아이 옷파는 제이제이..
카라멜 브라우니 하나만 먹어요..엄마..
그래서 샤샤만 하나 사주고 난 통과..
하하하하
내 커피..사랑이 넘친다..
둘이는 뭐가 이리 재미나는지..
장난스럽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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