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저녁 식사..

우리들은 사실 참 간단하게 식사를 한다..

다들 일하고 오면 거하게 차려 먹고 싶어도 맘따로 몸따로 하니깐..ㅎㅎ

그래도 주말이면 되도록 아이들 좋아하는것으로 준비하려 하는데..

참 먹고 싶은게 다양한 우리 아이들..

구색을 맞춘게 아니라 차림이 어색하지만 어쩌랴..

이게 우리들 먹고 사는 모습인걸..ㅎㅎ

딸기는 후식인데..

다들 딸기 드시고 싶어하셔서 처음으로 올립니다..ㅎㅎ

입맛만 다시게 해서 어째요..

여기 딸기 그다지 단맛이 덜한데..토요일에 산 딸기는 참 맛났답니다..

크리스마스에 먹는 과일푸딩이 든 비스켓..

시어머님 어머님이 쓰시던 후식 놓은 대를 어제 우연히 다시 꺼내어 썼다..

막내랑 시어머님이 점심으로 파이클랫을 만들어서 이것 꺼내서 담아 드시길래 나도 흉내를 내봤다..

아주 오래된 것인데..

난 보기가 좋더라..

치킨 사태..

샤샤가 닭고기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아 식구가 다같이 먹을수 있는 음식..

야채 샐러드..아보카드와 마늘이 든 소스를 뿌렸다..

야채 만두..

마늘빵..

상차리는것 도와주는 막내..

햇살때문에 인상이..ㅎㅎㅎㅎ

다른 아이들은 사진 프레임 안에 들어오기 싫어 해서 막내만..ㅎㅎ

식사 마치고 커피 한잔 하고 앉아 있는데..

등에 닿아 오는 햇살에 참 따뜻하다..좋다 이런 느낌이었다는..

나혼자 따뜻해서 미안하다면 안되겠지요?

나 혼자 따뜻해도 이해하시길..

사실 언제나 혼자 느끼는것은 별 재미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