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

ㅎㅎㅎ에고..

힘들다,..

샤샤가 도시락을 밥으로만 해결해야 하기땜시 아침이면 도시락 싸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도 미아 엄마 도시락 싸준것..사진찍어 놓은게 있으니 한번 따라 해보자 그랬다..

월요일..미니 김밥을 했다..

작은것이라 그저 야채 몇가지 넣고 만드니 귀여워 보였는데..ㅎㅎ

화요일..유부로 키위새를 만드는 도시락에 도전을 했다..

사진찍은걸 한번 보고 이층에 올라가 만들어 보는데..

에고..뭐가 이리 어려운가..

처음엔 유부에 밥을 충분히 넣지 않아 유부 초밥이 평평하지 않았다..

그리고 눈을 만들어 부치는데..

어찌나 손이 말을 안듣던지..

대강 생각해서 만들었더니..

눈이 지맘대로이다..

쳐지고 작고 크고..ㅠ.ㅠ

다시 사진을 보니 키위새눈이 제법 크다..ㅎㅎ

다음에 싸보면 좀 이쁠까?

수요일..스프링롤..

야채만 넣고..밀가루 음식도 안된다 그래서 국수도 없이..

소스를 넣으면 질어질까 따로 소스 넣어가라 그랫더니..

너무 맛 없어 잘 못먹었단다..

목요일..유부초밥..

엄마 이젠 케렉터 안말들어도 엄마 마음 아니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ㅎㅎㅎ

이게 무신 말인가..ㅎㅎ

늘 감사하니 고맙긴한데..

지가 보기에도 별로 안 이뻤던가보다..ㅎㅎ

그렇게 거의 일주일 도시락을 싸보내니 아침이 바쁘다..ㅎㅎ

미아 엄마에게 개인 강습 좀 하라고 그랬더니..

너무 별것 아닌걸 가지고 그런다고 부끄러워한다..

작은 팁이라도 주면 하기 훨 쉬울텐데..

가령..눈은 뭐 가지고 만들었나..

자르는 카터 같은걸 가지고 있나..뭐 이런..

정말 도시락 만드는 손이 너무 정밀 했다고 느껴진다..

이렇게 형편 없는 따라하기를 이제 마칩니다..ㅎㅎ

내 살던 대로 그냥 살래요..

이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