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던중..
포니 클럽에 사람이 있는 듯하여 안으로 들어갔다..
한글 학교 부근에 있는 포니 클럽이라 샤샤가 한글 학교를 마치고 승마를 할수 있을까 하여 들어가 문의를 하고 싶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이 샤샤 친구 엄마..
샤샤친구인 소피의 동생 엠마가 샤샤랑 같은 곳에서 말을 탔었는데..
엠마는 말을 사서 이곳 티아타투 포티 클럽에서 말을 탄단다..
말을 산 결정이 어땠느냐는 내 질문에..
너무 일이 많다..
특히 이곳 포니 클럽은 작은곳이라 가입한 거의 모든사람이 위원회에 가입해서
포니 클럽을 위해 일해야 하며 겨울엔 매일 내려와 말에게 먹이를 줘야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네번정도는 와서 말을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사주는 일은 말관리 하는것중에 가장 쉬운일이고 관리 하는게 정말 대단한 정신 아니면 해내기 힘들다 그런다..
에고..
샤샤에게 말을 사줄 형편도 안되지만 풀타임으로 일하는내가 일주일에 네번정도 이리로 와서 말 관리에 시간을 투자할 형편이 안된다는것..
샤샤가 승마를 너무 좋아하고 자기의 미래도 말하고 관련이 있었음 하고 바라긴 한데..
부모로서 참 해줄수 잇는게 많지 않구나 싶어 마음 아팠었다..
사실 샤샤가 내년에 이모따라 한국가 보기로한 일을 포기하고
말살테니 뱅기삯을 돈으로 주세요 그럼 말 사는것 까지는 가능하다..
그런데 더 이상의 지원을 해주지 못하는 나로선..
나중에 커서 니가 운전 가능할때 그때 말을 사렴..
그게 결론이어서 더 가슴아팠던,..
세상에 다 가질수는 없다지만..
이리 간절히 원하는것 까지 못해주니..
저 멀리 승마를 하고 잇는 사람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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