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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미샤의 고등학교 졸업식..

by youngran 2010. 11. 4.

아들이 고등학교를 오늘 졸업했다..

졸업식 날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날로 잡혀있었다..

다음주에도 국가 실력 평가 시험이 있는데..

그걸 다 두고 무슨 졸업식인가?

아들은 그것도 화요일에 그저 지나가는 말로다가 엄마 졸업식 하는데..

그랬다..

미샤 친구는 부모들에게 안와도 된다고 그랬는데..

난 가야 한다고 우겨서 갔다..

유치원도 반나절만 근무를 하고..

신랑은 늦게 알려줘서 휴가를 받지 못했고..

시어머님이랑 나랑 둘이서 졸업식은 다녀오고..


졸업식은..

여러가지 상도 주어졌고..

장학금 수여도 많았다..

그중 하나도 못받은 아들은..

학년에서 생물과 미술에서 일등을 한 졸업장 하나 받아서 맘이 좀 그랬나보다..

가장 눈에 띄었던 학생은 브라이스란 학생..

머리를 길게 기르고 처음에 환영 노래를 연주하던 학생이었다..

난 그의 긴 머리를 보며 아들이 머리를 기러던 시절을 생각을 했더란..

우수상 시상에도 아트족에서 은근히 상받길 기대를 했는데..

연극부분에서 활약이 뛰어났던  여자아이가 펄퍼먼스 아트로 해서 아트부분에 우수상을 받았다..

학력 우수상에는 기타치던 브라이스란 아이가 받았다..

음악성도 뛰어난 아이가 수학..화학..음악..영어..물리에서 최우수를 받아 전체 최우수상을 받았던것이다..

마음으로 부러웠던가?ㅎㅎ

쪼금..ㅎㅎ


공식적인 졸업식을 마치고 운동장에 나온 아들은 친구들에게 나와 할머님을 소개했고..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있음에 놀랐다..

사실 늘 같이 노는 아이들은 상훈이란 한국아이하고 매트라는 말레이시아 아이둘 뿐인줄 알았더니..

상훈이는 부모님을 못오게 해 놓고선 졸업식을 마치자 그런다..부모님은 날 사랑하지 않나봐..

일하시느라 못오신거니 마음 다치지 말라고 했지만..

십대들을 맟추기는 참힘들다 싶었다..


참 단촐한 졸업식이엇지만..

내 첫아이의 졸업식이라 내게는 참 의미로운 것이라 기쁜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기록한다..



졸업식 시작은 이렇게 마오리 그룹의 와이아타..찬가로 시작한다..

이 노래 이전에 마오리 족장같은 사람이 나와서 축하 인사를 마오리말로..영어로 했었다..

그것에 화답하는 노래인것이다..



모랙 허친슨이란 여자 교장..

사실 이 여자 교장선생님이 학교에 부임하셨을때 아들이 처음 입학을 한지라 자기에게도 의미있는 제자들이라고..




퍼시픽 프린세스 그룹의 축하 공연,.

빨간 꽃을 목에 걸고 잇던 아이는 사모아 아이로 퍼시픽 그불을 이끌고 잇었고..

저기 하얀 파란 꽃 목걸이를 하고 있는 아이는 춤 추는 도중에 퍼시픽나라중에 하나 아이인지..

그 할머니와 엄마가 나와 목에 꽃을 걸어주었다..

그들 나름대로의 축하였던것이다..

처음에 잇는 머리로 얼굴이 가려진 아이는 마오리 아이로 마오리과목에서 일등을 한 아이였다..

교감선생님과 13학년 학년 주임선생님이 같이 춤을 쳐주셨다..




기타치는 아이가 브라이스..





미샤 졸업장 받다..





단정하게는 입었네..

아침 출근하기전에 양복입고 오랬더니 다른 아이들은 그냥 오는데 자기만 차려 입는것 싫다 그래서 그냥 두었더니..

고맙다 그래도 저리라도 차려 입어줘서..




졸업장을 받은 아이들이 4명이나 5명 저렇게 앞에서 사진찍으라고 폼을 잡아준다..

아마 부모들이 못온 아이들을 위해 학교측에서 사진을 직어 주는듯..




축하공연..





마오리어로 수상을 받은 여자아이..

마오리 환엿깅세서 늘 노래도 부르고 했던것을 인정하며 마오리 족들의 영에로운 숄도 받고..

그룹이 나와서 축하 노래를 마오리말로 해주었다..

그들에게는 아주 큰 영예로운것이다..

미샤 친구들..

상훈이..미샤..매트..

난 이렇게 만 이름을 안다..우리집에 놀러온 아이들은 이아이들이 다니간..

옆에 인도아이는 미샤가 자화상을 그려줘서 인상이 익기는하다..


나..미샤..할머니..내게 귀한 졸업장..















미샤가 유일하게 인사했던 크리스란 여자아이..

중학교부터 미샤랑 오케스트라에서 같이 연주도 했단다..

울 아들 풀루트 삼년이나 하고도 포기한..

아깝다 여겨졌다..


이 모습이 진짜 고등학생 모습같았던..

이리 좋은 친구들 많았던거니?




미술 선생님..

친히 오셔서 축하해 주시던..

미샤가 전에는 미술로 진로를 잡고 싶어했었는데..

지금은..다르다..

잘하기만 기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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