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침대공주하는 막내가 안쓰럽기도 하고..
너무 햇살이 없어 몸에 곰팡이 필것같기도 한 그런 기분이라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빨래줄 밑에서 자리 깔고..
적당히 그늘 생겨주시고..ㅎㅎ
막내 좋아하는 얼음 콜라랑 샌드위치..과일.등으로 점심을 데크에서 나가 먹었다..
햇살이 좋아..피크닉하기 정말 좋았던..
가끔은 이렇게 한가로운 시간도 필요한거로구나 싶었다..
막내땜시 얻은 휴가라지만 내게는 필요했던..ㅎㅎㅎ
고맙다 아가야..
널어 놓은 빨래로 인해 그늘이 생겨 누워있기 좋았지만..난 막내에게 햇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얼굴만 가리고 다리만이라도..ㅎㅎ
바람불어 빨래가 이동하니 햇살 풍부하고..
햇살에 죽은 시늉까지야..
너무 햇살안보고 지난 막내..
이리 조금 자는척했다가..
트램플린에 누워서 자는척했다가..
아픈지 뚜지는 않더라..ㅎㅎㅎ
이제 초록이 가득한 마당..
누우면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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