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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요리하기..온가족이..

나혼자 분주했던 날..

by youngran 2010. 9. 21.

추석은 뭐고 명절은 무엇인가?

혼자 생각했다..

그건 가족들이 모여서 지내는 시간인것이다..

그동안 잘지냈냐..

뭐 그런 사소한 안부라도 묻는 그런 시간인것이다..

사실 막내도 아프고 그래서 하루 쉬었던것..

내게 좋은점도 잇었고..나쁜점도 있었다..

나쁜점은 시간이 많았다는것..

나혼자 보내지 않아 다행이었지..

막내가 내 구원투수였다..


뭐든지 막내랑 해야하는 음식을 생각했다..

동그랑 땡은 사실 같이 하기 힘들었지만 시켜서 해보니 나름 잘해내더라..

산적..ㅎㅎ

그게 보기는 좋은데..맛은 그저 그랫던..


처음 부터 끝가지 주인의식 가지고 막내가 임했다..

저녁에도 자기가 상을 차리겠다고..

자기가 만든 과일 케밥도 상에 올려놔 달라고..

서비엣 접으면서 나름 멋도 부리던데..ㅎㅎ

안가르쳐줘도 잘해요..

이렇게 분주하지만 기름 냄새 풍겼던 하루가 다 갔다..


신랑은 친구를 초대하고 싶어했는데..오늘 저녁은 그쪽 스케줄이 안된다고 내일 오겠다는걸..

내가 못한다 그랫다..

일하고 이 많은 음식 나 또 못해요..ㅎㅎ

나중에 점심이나 간단히 먹자고 그랫다..

부엌에서 요리하는 마눌을 보는 신랑 마음은 어떤것일까?

다 먹고 나서 와인 한잔 건네주고 말이 없다..

난 차라리 일하는게 내 적성에 맞다가 결론이고..ㅎㅎㅎ


막내는 오늘 고마웠다면서 어깨에 뽀뽀를 해주고 갔다..ㅎㅎㅎ

이 맛에 산다지..



다들 사진찍는것 별로라 그래서 막내 혼자 찍었다..

아직은 자기 사진을 찍어주는게 좋은 아기인것이다..ㅎㅎ




폼은 제법인데..맛은..그저 그랬던..





이건 순전히 막내 솜씨..

자기가 좋아하는것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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