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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시내 나들이..

by youngran 2010. 10. 2.

오늘 미샤는 고모집에 일하러 간다 그래서 시내로 나섰다..

막내는 시어머님이 친구집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어디로 가나?

고민을 했더니 그냥 시내서 놀자 그런다..

그래서 내려서 어딜 가고 싶냐고 그러니 호떡이 먹고 싶다는데..ㅎㅎ

가보자..

아트 갤러리 옆에 한국 호떡을 하는집이 잇다..

가서 두개 사서 갤러리 옆에서 앉아 먹고..

갤러리 밑 작은 플라자에 집없이 사는 호보가 누워있었다..

사실 뉴질랜드에 호보가 있다는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다..

여기서 이런사람들은 정부가 다 돌봐주는줄 알았다..

그런데 이런데 잇는 사람들은 스스로 호보이기를 선택한 사람들이지 싶다..

누가 돌봐주는것 자체가 싫은..

샤샤는 이런 사람들이 무섭다고 위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다음은?

바블 티 마시고 싶어요..

그래서 찾아서 갔더니 문이 닫겻다..

이제 어디가지?

그러다 헤메고 다닌 거리에서 시내 마켓을 봤다..

야호..

나 좋아하는것이다..

둘이서 귀걸이도 보고..샤샤 귀걸이도 하나 사주고..

일본 타쿠야키도 사서 먹고..

바블티를 파는곳이 다행이 마켓안에 있었다..

울 둘이 신났었다..ㅎㅎ


그다음은 나 커피한잔..타쿠야키가 좀 느글거려서..

그리고는 작은 아케이드를 따라 갔더니 한국 가게들이 줄을 섰더라..

시내 유학생들을 위한 가게들인가보다..이러면서..

샤샤에게 아주 이쁜 회색 가디건 하나 사줬다..

그다음은?

집에가자..ㅎㅎ

이제 나이드는지 좀만 돌아다녀도 힘들다..

아침에 잡초 뽑느라 힘다 빼고 나선 탓인지도 모르지만..




외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시내 한가운데 있는 호떡집..

호떡 굽는 청년이 제법 잘생겼던데..사진을 굳이 사양하더라..




잘생긴것 좀 보여달라 그랫더니 저리 웃는다..

옆에서 샤샤는 엄마는 주책이야를 반복하고..ㅎㅎ

너도 나이들면 다 이리 뻔뻔해 진단다..ㅎㅎㅎ



맛은?무지 좋았답니다..ㅎㅎ





공사중인 아트갤러리..





신 아트 갤러리 올라가는 길목..

이곳에 호보가 누워서 자더라..




우리가 앉아 있었던 자리 바로 앞모습..





요즘 군자란이 한창이다..





살짝 찍은 샤샤 모습..





퀸스트리트..대각선을 건널수잇는 신호등 체제이다..

시내 퀸스트리트에서만 볼수잇는 체제..

너무 복잡하니깐 한번에 대각선 가로 세로 모두 건널수있게 신호 체제가 만들어져 있다..

길 중간에 서서 사진찍어서 샤샤가 또 미칠라카고..ㅎㅎ


스미스앤 코이란 백화점 옆 모습..

난 마음에 들더라..고풍스러워 보여서..




엘리어트 스트리트 들어가는 모습..





시티 마켓 앞에서 바스킹 하던 아저씨..

노래도 부르고 섹스폰도 멋지게 불더라..




히피 느낌이 들던 목걸이 팔찌 등을 팔던곳..





철제 동물들..가든용이다..





쇼핑몰 옆 벽에 있던 그림..





스카이 타워가 반영된 모습..





타코야키 파는 가판대..





옆에서 보면 이리 굽는게 보인다..





왕새우가 들어간 타코야키..

맛이 좋았다..

특히 칠리 소스를 뿌려줘서..



바블 밀크 티를 팔던곳..





이거 짱구 케렉터가 아닌가 생각이 들던데..

이 밀크 티 안에 찹쌀로 만든 작은 떡같은게 잇다..

맛은?

그저 그렇다..


미드 시티 아케이드..

한국가게 줄줄이 사탕으로 있던데..ㅎㅎ




ㅇㅅ즘 내여자 친구는 구미호를 보는 샤샤가 가보고 싶었던 빵집..

한국에도 이런 빵집 많지요?

그렇긴 하지?



아오테아 센타앞..

오래동안 공사를 해서 이번주에 오픈을 한 기념으로 축제같은걸 하던데..사람 너무 많아 우린 그냥 통과했다..




노래도 한창 부르고 있었고..





카다리 아줌마 아저씨도 사진찍으라고 폼잡아주고..

그렇게 우리들의 시내 나들이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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