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도착한 우리는 아니..나는 아무 계획이 없었다..
그저 버스타고 훨~~훨~~ 다녀보자가 내 계획..
다들 배고프다 그래서 점심 부터 먹인다고 섬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에 버스를 내렸다..
사실 나도 배고팠었다..ㅎㅎㅎ
바다는 반짝이고..
섬은 공사를 많이 하고 있더라..
바다를 멋지게 배경으로 많은 레스토랑이 들어서고 있더란..
그런데 걸어서 그 번화한 거리를 다 걸어도 마땅한 카페가 안보이니..
이곳보다는 좀더 떨어진 곳에 포도원을 배경으로 하나씩 있는 카페에 사람들이 자기차나 아님 버스를 타고 찾아가나 보다..
몇년전에 왔을때는 택시를 타고 머드브릭이란 포도원에 가서 그곳 포도원 구경하고 포도주 시음하고
그러다 살살 걸어서 페리 타는곳까지 내려온것을 기억하는데..
아이들은 뭔가 다른걸 보고 싶어할것같아 그곳은 말고 다른곳을 보여주자 그랫다..
그런데 생각보다 미술픔 파는 가게도 적었고..
뭔가가 정리가 안된 이 느낌..
오기전에 승마나 카약 같은걸 예약하고 왔어야 했나?
아님 트램핑 코스라도 예약해서 같이 걸었어야 했나?
난 좀 자유롭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더운탓에 많이 걷는것 싫다 그랫다..
빨리 카페 찾아서 점심 먹고..
우리가 찾은 카페는 거리에 있던것이엇는데..
좀 더 들어가니 바다가 멋지게 보이는곳에 정식 레스토랑 하나 있던데..
너무 성급하게 배고프다고 아무 카페에서나 식사를 했나?
점심후에 바다로 내려갔다..
사람들 바다옆에서 식사도 하고 가족 단위로..연인들끼리 다들 다정하게 바다를 즐기고 잇더라..
우리 아이들은..막내만 바다에 발담가 보겟다 그러고..
십대둘은 그저 앉아 이야기나 하자 그런다..
어찌나 둘이 말이 많던지..
그나마 둘이 잘어울려주니 고마운거지?
이제 뭐하냐 그러던데..
다시 바다를 찾아 가자니 싫단다..
그래서 걸어서 페리 건물까지 걸어왔다..
섬을 걷는 기분 나쁘지 않앗다..
바람 살랑거리지 않아 나그네 같은 그런 기분은 아니었다해도..
그러고 나니 아..피곤해..
이제 집에 가자 다들 그랬다..ㅎㅎㅎ
섬에 내려 차를 타고 내린곳..
돌로 조각을 만들어 팔던곳..
바다 옆에 가게들이 많아 참 보기가 좋았다..
혼자 즐거운 아가..
바다는 반짝이고..
개인집같았는데..
대문도 근사하고 담장도 멋지더라..
꽃보니 달려가 안자 주는 막내..
고마운지고..
아름다운 꽃보면 꼭 찍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 찾아낸 아트 가게..
우리 같은걸로 만든 벽장식..
참 신선해 보이더라..
사진 찍을께 퐄좀 잡아줘..
엄마 배고파요..
먹여주고 사진 모델하라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구 이 못생긴 인상들을 어찌 할꼬..ㅎㅎ..
애들은 내 보내고 나혼자서 구경햇다..
참 마음 좋앗던 주인 아줌마..
친절하게도 사진찍어도 된다고..
벽에 걸린 타일 같은것은 내가 사고 싶어하는 것중에 하나..
새와 꽃..
진짜 뉴잴랜드 스럽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찬 아기 자기 그런 가게인데..
나와서 놀던 내 아이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으며 놀고잇다..
섬의 거리 모습..
다들 힘든 표정..
막내만 발에 물담갔다..ㅎㅎ
할머니 스크랩 북킹 도와준다고 자기가 여행하면서 뭘보고 뭘먹었는지..어디 갔는지 자세히 기록하는 막내..
시어머님..나타샤 2010년 이란 제목으로 막내 사진 정리 해주고 계신다..
바람에 머리들이 날리고..
이쁘다 내 아그들..
걸어서..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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