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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꽃 과 풍경..

벗꽃과 자두꽃..

by youngran 2010. 9. 7.

아침 내내 비오던데..

그래도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쓰면서 일했으니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점심때 잠시 집에 오니..

집에 있는 벗꽃이 만발한것같았다..

많이 피지도 않고..

그래도 이게 다 핀 모습이다 싶던데..

이렇게 조금 피다 마는구나..

참 안타까운게 벗꽃 종류 꽃들이다..

벌써 땅에 떨어진 것들도 많은데..

비까지 내려주시니 얼마나 빨리 지고 말것인가..


저녁을 먹는데 아들이 손짓을 한다..

뭐라고?

엄마 꽃 폈다고..

ㅎㅎㅎ그래..

식사 다하고 커피 한잔 같이 하자..

창가에 둘이 앉아 커피 마시며 이야기 하는 꿈을 꾸었는데..

아들은 꽃은 본체도 안하고 게임을 하더란..






















막내가 드럼을 하는동안에 난 과수원으로 향했다..

지난 토요일에 잠시 들러보았더니 파란잎들이 나 있었던것 같았다..

이게 뭐란말인가?

나 모르는 사이에 꽃들이 피었다 졌단 말인가?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지.........................


그래서 오늘은 다 져버린 꽃이라도 담아야 한다고 차를 몰았다..

내려서 과수원을 둘러보니 꽃들이 이제 피어나고 있었다..

야~~~호~~~

그럼 그 화려한 모습을 내가 놓쳐 버린게 아니란 말이지..

자세히 나무를 보니 이끼 같은게 보여서 아마 초록의 잎들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싶더라..

그럼 그렇지..

뭐든 가까이 봐야한다..

진실은 밝혀야 한다 이거지..ㅎㅎ




겉에서 보기엔 꽃 다피고 져버린 느낌을 주던 풍경..










저건 잎이 아니고 이끼들..





보라색 꽃..작은 잡초 같은 꽃인데..너무 이뻐 보이던..










야생 부추 꽃..여기 처음 와서는 저 부추도 꽃피기 전에 따다가 전 부쳐 먹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한국가게에 부추 많이 팔아서 저건 그저 잡초로 봐넘긴다..ㅎㅎ

사람이 참 간사하지?



물방울속에 세상담기..참 어렵다..










노란색 고스가 눈길을 끈다..

색이 맘에 오는 그런 느낌..

언젠가 저런 노란색으로 날개같은 옷하나 해 입고 싶다 생각한적이 있다 기억이 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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