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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다시 보는 샤샤 생일글..

by youngran 2010. 7. 9.

작년 9월15일 샤샤 생일 날 쓴글이다..

9월은 이곳에서 봄이 시작되는달이다..

작년 어느메쯤 마음이 아픈일이 있어 블로그가 다 뭐냐 이러면서 블로그 글을 없애 나가다가 이글은 없애기가 맘아파 메일로 스크랩 해놓았던 글이다..

샤진은 다운이 안되고..그래서 없애기 아까운 샤샤 생일글을 다시 올린다..

기록의 의미로..ㅎㅎ

올해 생일도 승마장이 될것같은데..

샤샤가 다른 승마장을 물색중이라서..ㅎㅎ

 

샤샤가 만 14세가 된다..

이곳에서 의미있는 나이이다..

법적으로 혼자서 있을수있는 나이가 되는것이다..

동생도 엄마 없이도 돌볼수 있는..

말을 너무나 좋아하는 샤샤가 선택한것은 친구들이랑 승마를 하는것..

warkworth 웍워스라는 오클랜드에서 한시간 떨어진 승마 하는곳으로..

 

웍워스는 오리들이 강가에 많기로 유명한곳이다..

 강가에 한그루 엉성하게 서있던 코파이 나무..

늦은 코파이 꽃..노랑색이 기쁜마음을 주었다..

비가오는 아침인데도..

 

헤다와 로저라는 분들이 운영하는 승마장..

집은 허름하지만 말들이 수십마리는 되는듯했고..

말을 타는 코스가 다 그들의 소유인듯..

직업으로 관리하며 돌봐야 한다면 말을 돌보는게 말을 타는게 즐거울까 잠시 생각해본다..

이쁜 샤샤 행복해 보인다..ㅎㅎ

말이름은 터미네이터..

말꼬리에 달린 빨간 표시는 쿵푸말이란다..가까이 가면 뒷발길질하니 알아서 간격을 두고 가라고..

사진을 찍을수 있었던것은 샤샤와 친구들이 두시간 승마를 하는동안

막내와 내가 한시간 승마를 마치고 두시간짜리 가는 사람들 따라서 조금 가고서였다..

 이 이후론 따라가지 못하고 돌아와서 어떤풍경을 보고 돌아왔는지는 마음으로만 안다..

 지금 봄이라 고스라는 잡초가 천지에 만발하다..가까이서 보면 나비같이 날개를 달고 날아갈듯이 이쁜꽃인데..

저기까지 올라가기 싫은 늙은 아짐이라..ㅎㅎㅎ

 기다리는동안에 난 주변에 있던 꽃사진이나 찍었고..

페리윙클 이란 잡초같이 취급되는 꽃..ㅎㅎ

가까이서 보면 별같이 진짜 이쁜데..

 

 막내 나타샤가 와서 보라고 해서 가서본 소들..

멍뚱히 쳐다만 보더라..넌 누구냐 이렇게..

 승마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러 카페로..

웍워스는 도시전체가 배관공사를 하는지 너무 지저분해서 마타카니란 작은 도시로 가서 이쁜 카페하나 찾아내고..

 정원에서 가꾸어진 채소들로 아주 신선하게 샐러드도 만들더란..

 오..빨간 수선화..ㅎㅎ아니 튜율립..

 가장 잘 나온 튜울립 사진....ㅎㅎ

 어떻게 보이더라도 내눈엔 이뻤다는..빨간색이라 더 이뻤던..

 

chicken and leek vol au vent with green salad 치킨 볼라봉트란 요리..

치킨 샐러드라 시켯더니 프랑스식 요리가 나오더군..

처음 먹는것이였는데..상당히 맛있었다는..

 여러가지 음식이 이렇게 이쁘게 장식되어나오다니..ㅎㅎ

음식종류는 몇가지 없었는데..장식이나 맛이 수준급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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