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영화를 한다..
늦은 시간인데 일반이 다 볼수있는 영화이다..
줄거리가 다 드러나 있으니 보고 싶은 사람은 읽지 마시길..
버스가 도착하고 군인이 내린다..
이름은 노아라고..
이차 대전을 치루고 온 그에게 남은것은 부모님의 죽음과 동생의 감옥 살이..부모님이 살던 농장을 팔려 남이 살고 있는..
의지 할곳 하나도 없는 노아는 가방하나..낚시대 하나들고 세상을 떠돈다..
그러다 어느 노인이 가르쳐주는 작은 마을로 들어선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 참으로 호의적이다..
호수에서 낚시를 할수도 잇고..
마을에서 페인트 칠하는 일도 잡는다..
마을에 매투라는 10살가량 아이가 있다..
말을 거의 하지 않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사는데..
엄마는 죽고 아빠에게서도 버려진..
그 작은 아이에게 노아는 아빠 비슷한 노릇을 해준다..
어찌 낚시를 하는지..
어찌 지렁이를 잡는지..
호수에 있는 아주 큰 고기 이야기도 해주고..
마을엔 전쟁후 돌아온 남편이 자살하고 혼자 사는 엘리노아란 여자가 나온다..
참으로 참해 보이는..
그 여자의 호의로 노아는 호수 근처의 별장에서 지낸다..
그러다 매튜가 죽는일이 생기고..
노아는 마을을 떠나려 한다..
그때 엘리노아가 잡는다..
그렇게 세상을 걷다가 고통이 없는 그런 곳이 있으면 그곳에 정착할거냐고..
마을 학교 기부금 조성을 위해서 마을 호수에서 낚시 경연대회가 시작된다..
노아는 매튜가 죽었던 그자리에서 고기를 잡는다..
말로만 들었던 큰 고기와 씨름하다 결국은 잡고야 마는 노아..
그러나 결국 고기를 놓아주는데..
그 고기는 노아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사실 매튜가 잡고 싶어했던 고기가 바로 이고기였고,,
그 고기를 잡기 위해 혼자서 호수에 갔다가 죽었는데..
그러고는 마을을 떠난다..
버스안에서 어떤남자와 이야기 중에 자기를 마을로 인도했던 노인이 5년전에 죽었다는것을 듣는다..
그는 그노인이 천사였다고 믿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자기가 속할 곳이 이 마을임을 믿는..
참으로 잔잔했던 영화였다..
나쁜이들은 하나도 안나오고 말도 너무나 다정했던 그런 영화..
매튜가 사라졌을때 다같이 등불을 들고 찾으러 다니는 장면에선 눈물이 다 나더라..
엘리노어와 노아사이에 약간의 로맨스가 있기는 하나
정말 사람들 간의 관계가 너무나 좋았던..
그게 정말 천국이 아닐까?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세상에 고통이 없다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사는게 천국같다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름다워진 마음으로 자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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