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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승마하는 샤샤..

by youngran 2009. 6. 27.

 승마장이 말 몇마리마 남기고 문을 닫을 지경이다.

너무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것이다..

그래도 샤샤는 8월말까지 예약을 해 놓아서 남아 있는 말 두마리로 시간당 두사람만 개인 렛슨을 받는 행운을 가졌다..

티나도 너무 자상하게 가르쳐 주는것같고..

승마 하는동안에 내가 쳐다 봐주지 않아도 별 말이 없던 샤샤..

오늘은 자기 말타는걸 와서 좀 봐주면 안되냐 그런다..

마켙을 다녀온후 시간을 내어 승마장에 갔다..

어제 사준 빨간 체크 조끼를 입은 샤샤가 이뻤다..

저 조끼는 얼마전부터 사고 싶어했는데..

어제 저녁에 둘이서만 쇼핑을 갔었다..

미샤가 볼을 가고 막내 나타샤가 학교 디스코를 간사이에.

40불 하던 조끼 10불에 팔았다..

참 뭐든 고르는 눈하나는 탁월한 샤샤..

모자도 사고 장갑도 사고 돌아왔다.

다해서 30불 가량쓰고 왔는데..

샤샤는 너무 고맙다 그런다.

사실 가난한게 축북일때도 있다 싶었다..

우리가 백만장자인데 그중에 30불을 썼다면 뭐 그리 고맙겠는가..

 

 

 승마장 주변에 피어있던 꽃,,

나머지 꿏들은 추워서 다 잎을 펴지 못하고 있더라..

 수선화과 작은꽃..

 

 보라색 이름모를꽃..

 승마장 오피스 위에 새몇마리..

흰비둘기..

갈매기는 아니라도 어디선가 본듯한 이기분은?

어떤 사람은 기억할지도..

그 외롭던 그 아침바다를..그리고 기둥위의 갈매기를..

 비둘기를 가까이서 잡으니 얼굴이 보이더란말이지..

 두마리 비둘기가 있다..

아무말없이 가까이..

언젠가 생각했었다..

이렇게 새들을 가까이서 잡을수있다면 그들이 하는 이야기도 다 들을수 있을것같은..

그런데 둘은 조용하기만 했었다..

끼룩 소리도 한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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