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미샤가 부탁을 했었다..
토요일에 시내에 나가서 자기가 사고 싶은 아트패드를 사줄수있느냐고..
자기거 하나하고 일본 돌아가는 친구 선물용으로 하나하고..
아들이 친구를 신경 쓰는것이 좋았다..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그래서 얼마든지 가줄 용의가 있었다..
아침일찍 나서지는 못하고 점심이 가까워서야 둘다 준비를 하고 나섰다..
같이 나갔으니 점심과 커피는 먹고 와야지가 우리의 계획이었다..
아무도 없이 둘만이 하는 데이트는 좀 드문것이었다..
고든이란 아트재료를 파는곳에 가니 문을 닫았더라..
할수없지
..
실망한채로 시내에 주차를하고 내가 좋아하는 작은 거리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오클랜드 중심에 있는것이라도 사이드 스트리트에 있는것이라 작지만 좋았다..
미샤는 오픈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시키고 난 시저 치킨 샐러드를 시켰는데..
웨이트들이 무지 상냥하 좋았다는..
돈을 내려고 나서니 한사람이 지불할거냔다..
내겐 아직도 익숙치 않는 더치패이 문화..
둘이 같이 식사를 했어도 따로 계산하는..
언젠가는 미샤가 계산하는 식사를 할수있겠지만..
지금은 내가 계산하는것으로도 충분한..
미샤는 언제부턴가 커피를 좋아한다..
나가서 둘이 즐기는 커피는 혼자 마시는 커피보다 더 좋더란..ㅎㅎㅎ
시내는 비왔다 해났다 그랬다..
돌아와서는 또 다시 시험준비를 해야 하는 미샤였지만
그래도 몇시간 공부외에 다른것을 만날수있어 좋았던 날이엇다..
책방에 들러 뉴욕공항에서 망설이다 못사온 미치앨봄의 have a lttle faith 란 책을 샀다..
미국에서 샀으면 30불가량했을텐데..
여기서 사니 44불하더란..
sleepless seattle 란 디비디도 사고 그리 돌아왔다..
시내엔 벌써 산타가 나와있고..
캐롤이 울리더란..
11월부터 크리스마스면 정말은 언제 그 기분을 내지?
다들 크리스마스가 무슨날인지는 알고 있는것인지?
오클랜드 퀸스트리트..
작은 사이드 스트리트..작지만 작은 카페가 많은 전통이 보이는곳이었다..
카페 멜바가 우리가 간곳..
카푸치노 앞에서 좋아하는 미샤..웃는게 좀 과장되긴했지만..
이;러고 시진이 쪅혀주는것만으로도 만족하는..ㅎㅎㅎ
오픈 스테이크 샌드위치..내것보다 맛이 좋았다는..그건 좀더 스파이시했다는..ㅎㅎ
시저 샐러드..뭐 그저 그랫네요..치킨샐러드가 다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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