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은 다섯 모종밖에 없는데..
너무 잘 자라서 탈이라는 ㅎㅎ
나 혼자 다 먹어내지를 못하고..
거의 다 자라서 뽑아 낼 때가 멀지 않았다는..
코스모스에 가려 고추가 잘 자라지 못한다..
그래도 코스모스가 더 좋은 나..ㅎㅎ
그래도 15개 넘는 고추를 벌써 수확을 했었다..
해바라기 씨는 많이 심었는데..
단 한송이 올라오는 중..
상추 따서 비빔밥도 넣어 먹고 삼겹살 싸서도 먹었다는..
실버 비트는 여전히 효자 상품이고..
파뿌리로 심은 파도 많이 자라서 내가 또 잘라먹고 그런다..
부추도 조금씩 잘라 비빔밥 할 때 넣고..
왕창 잘라 부추전도 해 먹고..
복싱데이부터 크게 할 일이 없었던 나는
그냥 뭘 또 만들고 놀고 있더라..ㅎㅎ
월요일 저녁상..
정말 오랜만에 차린 한식상이다..
남은 햄과 냉장고 있던 채소들을 이용해서..
된장은 샤샤가 자기 가든에서 따서 준 박초이 잎과 애호박으로 만들었다는..
상추는 샀고.. 깻잎은 우리 집 마당에서..ㅎㅎ
요즘 예전에 봤던 드라마 "왕이 된 남자"를 본다..
내용을 아는 드라마라 그냥 백그라운드로 깔아 두고 모자익도 하고 펠트도 한다는..
크기를 재어가서 사온 프레임..
만드는 것마다 다 선물로 줘 버려서 이것 둘은 막내에게 줬다..
많이 만들다 보니 아이디어가 빈곤해서 만들었던 디자인으로 또 만들었다는..
포피를 크게 해서..
장미를 만들었다..
자주 만들어서 그런지 잘 나온다..
산책하다가 만난 애호박..
Perennial sunflower 한글로는 금국화..
우리 동네 거리에는 자귀나무가 많이 핀다..
영어 이름은 Albizzia라고 시어머님이 가르쳐줬다..
우리 고모네 마당에도 있어서 물어봤더니..
여러 가지 색의 자귀나무..
저녁은 어제 먹었던 된장 데우고
집에서 나는 야채 가지고 비빔밥 만들어서 미샤랑 나랑 먹었고..
막내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 놀러 와서 놀고 있다는..
다들 공부하고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일 년에 한번씩은 꼭 만나서 논다는..
올해 초에 와이헤케 아일랜드로 다 같이 여행을 가서
자기들이 생일 케이크들 만들어서 사진 찍으며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의 생일 축하를 해 주었던 것을 막내가 컴으로 그린 것..
막내는 모자를 머리에 쓰고 고개 숙여서 얼굴도 안 보인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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