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꽃 과 풍경..

보타닉..장미 가든 보러가기..

by youngran 2014. 11. 30.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만든 진흙 작품을 크리스마스에 맞게 주려면 색을 칠한것과 초벌구이를 해야 하는 작품들을 들고 보타닉에 있는 스튜디오로..

보통때 같으면 작업을 좀 하고 왔으련만..

그냥 집에 와서 딴짓 하고픈 생각에..ㅎㅎ


포인트 세이브 화분으로 만들어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



여름이면 꽃이 풍성할거란 생각보다 적게 피어있던 꽃들..

이곳에만 조금있고..길가나 카페 앞이라던지..양귀비와 프리뮬라가 피어있던곳은 지금 막 조경을 해놔서 꽃이 없어 서운했다는..


봄에 화사하게 꽃피었던 두그루 벚꽃나무를 지나..



작은 호수도 지나..



장미 정원 입구..

화장실이 이 집에도 장미가 넝굴 넝굴..





이 아치를 지나는데..은은한 향기가..

장미 필때 여기서 나 사진 찍어준 리사님 생각도 나고..


바람이 너무 불어 제대로 잡히 접사가 별 없다..









이렇게 한참을 장미 정원에서 어슬렁 거리다..아이작 사무엘 쌍둥이의 할아버지 할머님을 만났다..

쌍둥이의 엄마 카트리나는 아직 1학년 학생인데..

얼마나 열심히 일하던지..이틀동안 일하겠냐는 제안을 받았다..우리팀에 파트타임으로 입성하게 되었다는..

어릴적 부터 그랬단다..

아이들을 무지 좋아하고 잘 돌보는..

한참의 수다를 뒤로하고..

큰 나무들 밑에 무리져 피어있는 이꽃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쁘다..






벚꽃나무 단지..

이젠 수선화도 없고 그저 나무만 덩그러니..


아프리카 가든도 노란색만 진하게 풍기며..



해바라기가 있는줄 올해 처음 알았네..

봄 빼고는 자주 안가보던 가든이라..


해바라기 안에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꿀벌들이 앉아 있는데..



스쿠터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는 빵조각을 새들에게 주고 있는..

가든의 사계절의 모습을 다 아는것은 참 좋은 일이다..

어떤 꽃들이 언제 어디에 피고를 아는게 뭐 그리 중요하겠냐만은..

내게는 그렇다고..

멀어서 엄두를 자주 못내었던 곳에 이리 철마나 들러 돌아보니..

이것이 내겐 행복이라는..


'꽃 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후투카와가 있는 풍경..  (0) 2014.12.22
방학 풍경..  (0) 2014.12.20
오늘도 보타닉 가든에서 어슬렁..ㅎㅎ  (0) 2014.10.12
봄의 보타닉 가든 2014년..  (0) 2014.09.20
피터 할아버님댁 방문..  (0) 201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