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은 뉴질랜드 공휴일이다..
영국과 뉴질랜드 마오리 족과 끊임없던 분쟁을 종식하는 체결이 와이탕이에서 맺어졌다..
사실상 이 조약으로 인해 뉴질랜드는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이 조약이 뉴질랜드 마오리들에게 사실 그다지 좋은 영향을 미친것은 아니라는..
그래도 영국의 영향은 뉴질랜드에 지대했고..
그래서 오늘날 뉴질랜드가 잇는것이어서 그런지 이날이 공휴일이다..
암튼 역사적 의미를 버려두고라도 공휴일이란 사실 하나로 감사한 지금..
샤샤가 금요일 있을 체육대회에서 입을 드레스업을 고른다고 나가자고..
사실은 레드 라이딩 후드 주제로 옷을 골라 놓기는 했다..
그래서 이야기에 나오는것처럼 바구니에 할머니 가져다 줄 쿠키랑 뭐 담아서 친구들에게 주려고 계획중이긴하지만 더 돌아보고 싶어서 나간것..
암튼 요즘 샤샤는 바쁘다..
9일이 친구 생일이고..14일이 발렌타이데이이자 아빠 생일이고..
그래서 베이킹 아이템을 고르느라 아주 맘이 바쁘다는..
그래서 오늘 나간 쇼핑의 주제인것이다..
베이킹 재료..선물 싸는 포장지 사기..등등..
막내는 이상한 안경도 써보고..ㅎㅎ
고양이 밥 사신다고 동물가게도 가보고..
이 두 토끼는 둘이서 붙어 잘자고 있더란..
그리고는 화초사러 킹스반으로..
해바라기를 팔더라..3개 사서 꽃밭에 심으려고 샀다..
아직은 여름이라 화려한 꽃들이 많이 보였다..
화원안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도 먹고..
코스모스랑 해바라기를 사서 돌아왔다..
그런데 점점 아파오기 시작을 해서 두시간 꼼짝도 안하고 자고났는데..
마당에 나가 마가렛 시든것 다 뽑아 놓고 나니 에너지 방전..그래서 그냥 꽃 심기는 다음에 하자 그러면서 들어왔다..
저녁은 아이들과 어머님이 해주셔서 잘 먹고 내려와 누워 있다..
낮잠을 자서 또 자지려나?
그래도 몸이 쳐지는게 자고 싶다 지금도..
날 맑은 휴일에 이게 뭐냐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