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고 기특한 드라마 하나가 끝났다..
발달된 인터넷 덕분에 하루만 지나면 찾아서 볼수있다니..
감사하지..ㅎㅎ
로맨틱 코미디라 그런지 많이 웃게 하더라..
중간에 무슨 막장 드라마 처럼 살인 미수..납치 이런 주제가 등장하기는 해도..
주인공들 나의 기대에 맞추어 잘 이겨내 주던걸..
여직 본 드라마 중에서 달달한 두사람만의 로맨스가 가장 많았던것 같다..
나중에 이루어지지 않고 시대를 달리하여 돌아가 버릴 사람들이라 그런지 같이 있는 시간에는 누구 못지 않게 닭살 행각이 심하더만..ㅎㅎ
안는 신도 많고 손잡고 뛰고 키스하고..
안겨도 깊이 가슴에 꽉 안겨 있는 씬이 많아 저리 안고 있으면 실지에서도 가슴 뛰겠다 싶더만..
나만 그랬나???ㅎㅎ
이러다 유천군이랑 지민양이랑 정분나겠다 그랬다..ㅎㅎ
옆에 있던 신하 삼인도 나의 기쁨조였다는..ㅎㅎ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던..
여러번 보다 보니 사소한 것들도 눈이 많이 들어오더라..
유천군 손이 지민양에 비해 아주 까맣고 크다는것..
유천군 애교가 장난 아니라는점..ㅎㅎ 불꼿 놀이 둘이만 가자고 애원하며 아..하고 몸 흔들때..지민양 무지 웃더라..
그건 그런 애교섞인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잘하는 유천군이 진짜 웃겨서 웃었는듯..ㅎㅎ
도치산이 조선으로 가져간 엠피스리 같은것은 어찌 충전해서 듣는지 궁금도 했고..
토마토가 조선에 소개가 되었던가 궁금하기도 했다..
매번 한박자 늦고 눈치 없게 구는 우리 우용술군..
끝까지 그 케렉터 버리지 않아줘서 고마우이..ㅎㅎ
아직 이해다 안가는 부분 또한 몇있긴 하다..
영특한 저하..
부용이 곳감을 다 먹은걸을 왜 이제 생각이 나셨을까?
시간 여행이 고작 하루에 불과 했다니..
현재와 과거는 시간이 다른것인가?
마지막회에 만난 박하가 만난 용태용은 이각인가 용태용인가???
조선으로 돌아간 우리 왕세자..
박하의 기억만으로 지내야 하니 고통스럽겠다 보기 애잔 했었고..
결혼까지 해놓고 그렇게 아무말 못하고 보내버려야 했던 박하도 안쓰러웠고..
옆에 사람들 우루륵 있다가 혼자 버려진듯한 그 쓸쓸함을 내가 느끼는듯..
정말 시간을 초월하는 이런 사랑이 우리에게 있을까?
사람으로서 갈망하기는 하나 진짜 가질수 있을까?
이건 순전히 환타지이기에 가능했던 사랑이라 생각한다..
그래도..그래도..
보는 순간에는 아주 달달하고 기특한 드라마였다..
보내기 아쉬운..
적어도 내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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