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일곱시에 잠들어 새벽 한시경에 깨어서 헤메다가 일어나고..
다시 세시에 잠들어 아침 일곱시까지 잤었다..
7시에 일어나 아이들 도시락을 싸고 출근을 하려하니 차 밑둥에 플라스틱파트가 떨어져 있는것을 발견..
막내랑 걸어서 출근을 하고 막내는 학교로 등교하고..
아이들이 오기 시작하고..
다들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듯..ㅎㅎ
4주는 긴 시간이었는데 다들 안잊었네..ㅎㅎ
몇몇 부모들이 전해줬다..
자기 아이들이 매일 날 찾았다고..
아침에 날이 맑아서인지..
아이들이 전부 밖에서 노는듯 했다..
영란 여기봐요..
나랑 놀아요..
뭐가 시끌거렸다..
첫날이라 적응이 힘들었다..ㅎㅎ
왜 이리 시끄러운지..
정신이 하나도없었다..
아이들이 많아서기도 했고..
정신이 없어 밖에 많이 떨어져 있는 낙엽을 쓸 엄두도 안나서 그저 아이들과 놀았다..
여기저기서 다가와 메달리는 아이들..
안아달라는 아이들..
내일도 유치원에 올거냐고 묻는 아이들..
이런데는 이유가 있었다..
쉐론 선생님이 지난주에 완전히 그만두셨고..
앤선생님은 등을 다치셔서 지난 이주간 없으셨다..
그러니 아이들에게는 세명의 선생님이 사라진 그런기분..
온통 빈듯했던것 같았다..
아이들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리즈 선생님과 게일 선생님도 내가 돌아와서 너무 안심이 되고 든든하다시며 기뻐 하셨다..ㅎㅎ
변한것도 있고 안변한것도 있고..
변한것은 일상중에 아이들 서클 타임이라던가..
미술실 전시라던가 그런게 변해 있었고..
아이들 다이나믹도 변해 있었다..
브루클린이 없는 아이들 틈에는 주다가 리더가 되어 이아수나 핀과 같이 놀고 있었고..
두명의 아이가 새로 시작을 했더라..
마야가 일본에서 돌아와 다시 유치원에 왔고..
프란체스카가 독일서 돌아와 있었다..
여전히 피닉스는 여자가이들과 놀고 있었고..
조용하던 엘라는 피닉스 일당에 끼어 행복하게 지내고 있더라..ㅎㅎ
지난주에 교육청에서 감사가 나왔다는데..
리즈 선생님과 게일 선생님이 고생 많으셨는듯..
내가 없어도 유치원이 잘돌아가줘서 너무 고맙고..
돌아와서 할일이 있다는것도 너무 감사했던 하루였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다..
다시 행복한 시간들을 내가 있는 이곳에서 만들어 나가야 할듯..
돌아온 이시간 이곳이 감사한 것은 축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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