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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공연..전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by youngran 2012. 4. 17.

대학때 졸업여행으로 제주를 왔었다..

신혼여행으로 제주를 왔었다..

그런데 이렇게 나혼자 제주를 찾기는 처음..

혼자만의 여행이 한국서는 처음..

왜 여기 제주에 와 있나..물었을때 아마 이곳때문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김영갑님..그는 누구였나..

그섬에 내가 있었다란 책 하나로 나를 사로 잡았던 분..

난 사진 쟁이가 이니었는데도 그가 좋았었다..

그가 사랑했던 제주를 보고 싶었다..

그의 영혼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었었다..

 

제주시 버스 정류장..귤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던.. 

 

 

 

 드뎌..

제주 여행의 이유가 되었던 이곳에 서다..

 

 

 

외진곳에 있어도 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먼곳이 아니랍니다..

 

 

 

너희는 누구니?

 

 

갤러리 입구..

 

 

 

 

 

 

 

 

김영갑님..

 

 

 

늘 하늘을.. 바람을.. 구름을.. 흔들리는 풀잎을.. 보았던 그를 보는듯..

 

 

 정스런 장독대..

 

 

 

무인 카페.. 

 

 

 

내가 봤던 꽃은 달랑 자목련 하나..

 

 

 

 

 

 

 

가을엔 이 길들에 데이지가 가득했던걸 사진으로는 봤던 기억이..

좀 아쉬웠다..

 

 

 

 

 

 

 

 

 

 

초등학교를 하나 사서 이렇게 갤러리를 만들어두었더라..

사진을 사랑하고 제주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한 그분..

사실때는 어찌 사셨는지 다 실감은 못해도 참 행복하게 사셨다 싶다..

자신이 좋아하시는 일하며..

사람들이 맘에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많은 사진들을 남겼지 않는가..

그냥 없어지고 말 순간을 영원으로 남기신분..

내게는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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