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부터 좀 아팠었다..
열나고 목아프고 기침 심하고..
그래서 금요일 하루를 쉬었더니 토요일엔 몸이 좀 나아지면서 심심한 나..ㅎㅎ
신랑이 아이들 한글 학교에 데려다 주고..
난 좀 쉬다가 해야 할일 몇개가 있어 나섰다..
가는길에 요즘 통 안가던 오라티아 마켓에도 들러고..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 마켓은 보기도 좋네..
생음악도 흐르고..
오늘은 이쁜 아가씨네..ㅎㅎ
주인집앞 모습은 꽃들이 지쳐 별 없지만..
포도는 이렇게 망을 쓰고..익어가고 있다는게지..
마켓 들어갈때 사고 싶었던 하나..
해바라기 꽃이 있음 사자..
저렇게 한다발에 5불..현관에 놓아두었다..
마켓에서 건진것..블렉베리..가지..피망..
샤샤는 금요일 밤에 컵 케잌 만든다고 부산을 떨더니 이렇게 쿠키 몬스터를 만들어 한글 학교에 가져가 아이들에게 주었다..
그래서 20분 늦게간 벌도 안서고 선생님으로 부터 같은 반 작은 아이들로도 사랑을 받았다고..
한글 학교 마치고 한국 가게가서 점심을..
요즘은 모든것이 한국것이 어야 행복하다는 샤샤..
이렇게 토요일 하루라도 전부 한국것으로 통할수 있는곳이 있어 다행인거지..
난 육계장..
한국 할머님 댁에 들러 부추랑 깻잎 가져왔다..
할머님 할아버님 한국 가 계신다..
돌아 오실 동안 마당을 좀 봐달라 그래서..
물도 주고 부추 따고 나서 잡초도 뽑고 해달라고..
나도 이리 풍성히 얻어오니 할만하다는..
그런데 요 며칠은 매일 비오다 해나다 그래서 꽃밭에 물주지 않아도 되니 이렇게 가서 따오기만 한것이다..
무화과 까지 열렸더라..
한국가게에서 사 온것들..
흑미밥은 내가 좋아서 사라 그랬고 찰 보리밥은 샤샤가 좋아라 하는것..
아침에 저것 렌지에 하나 돌려 반은 아침으로 반은 점심으로 싸간다..
에게 이것 먹고 어찌 사니??
그래도 샤샤는 저것 반에 파래 무친것이나 고춧잎 김치 같은 매운 반찬 하나..돈까스 구은것 하나면 점심이 충분하다니..
내가 살찌는 이유가 있긴하네..
난 점심으로 저것 하나 먹어도 배가 안차던데..ㅠ.ㅠ
이렇게 돌고 나서 난 뻤었다..
아직 몸이 다 나아지지지 않은것인데..너무 돌아다녔나부다..
오늘도 하루종일 침대공주 하고 있으니 등아프다..
하루 종일 자다가 컴 들여다 보다가 그러고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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