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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책..영화..드라마 이야기..

어느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는..ㅎㅎ

by youngran 2011. 11. 7.

단비님 블로그서 어린 세종으로 나온 송중기 이쁘다 하셔서 뿌리 깊은 나무를 6회까지 찾아보았다..

그러다 지겨워 다시 성균관 스캔들을 들었다..

한번 보고 말았던 작품이라 다시 보니 새로 보는듯 재미가 또 있더군..

잘금 사인방..

다 이뻤지만..

그들 누구도 아픔이 진하게 전해져 오지 않은지라 사람에게 빠지지는 못하고..

구용화가 그랬다..

저 뻣뻣한 이선준이 어디가 좋으니?

그러게..

 

그러다 박유천이 동방신기란 생각을 했다..

이 뻣뻣해 보이는 남자가 춤추는 모습은 어떤지?

그래서 유튜브에서 동방신기 노래들을 몇곡 다운 받았다..

어..내가 아는 노래?

주문이란 노래는 샤샤가 들어서 아는 노래..

 

사실 샤샤 방에는 동방신기 포스터도 있다..

4년전 한국 다녀올때 내 친구 딸래미 민경이가 동방신기에 넘어가던 중이라 샤샤 선물로 동방신기 시디랑 포스터를 줬던..

그래서 샤샤는 그 이후로 K POP을 열심히 들어 지금은 모르는 노래가 없을 정도가 되었으니..

난 어제사 노래를 듣고 동방신기가 어떤 사람들인지 보았다..

아..

박유천이 말고도 또 아는 인물이..ㅎㅎ

보스를 지켜라의 김재중도 동방신기였네..

동방신기 비디오를 보면서..

재중은 테리우스 같았고..유천은 안소니 같았다..

부드러운 느낌이라..

그 뻣뻣하던 아이가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다니..

 

 

 

드라마에선 연기가 딸리니 절대 몰입이 안되던 아이가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니 매력적이던..ㅎㅎ

참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삶도 한번 살아보는것 나쁘지 않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

자기가 좋아하는것 이렇게 마음껏 하고 돈도 벌고..

사람들에게서 허상 같은 것일지라도 사랑 듬뿍 받고..

멋진 옷이란 옷은 다 입어보고.,.

세상 어디도 다녀보고..

그렇다고 이 아이가 내속에 들어와 앉았느냐면..

절대 아닌..

 

내속에 있는 남자들은 좀 더 아픈 남자들이다..ㅎㅎㅎ

내마음이 들리니의 동주같은..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무혁같은..

데이지의 박의 같은..

외롭고 아프고 쓸쓸한 남자들이 내속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