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샤 친구 레이첼의 19번째 생일이란다..
악당 파티를 하기로 했다고..
미샤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에 나오는 조커로 변하고 싶다 해서 옷빌려왔다..
사실 파티가 내일있는줄 알았다가 오늘이어서 놀라서 옷 가져왔다는..
이런일이 이리 열심인 아들이 좀 의아하긴했지만..
기꺼이 필요한 것 모두 준비 시켜줬다..
혼자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사실 조커에 대해서 미샤가 특별한 마음이 있기는 했다..
나더러 영화를 같이 보자고 했으니..
미샤가 느끼는 조커에 대한 느낌을 나는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 영화에서 조커에게서 느꼈던 그의 악당스러움이 인상적이었다고..
착하고 착한 아들이 느낀 악당은 어떤것이었을까..살짝 궁금했지만..
나 아직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ㅠ.ㅠ
6시에 가니 아직 다들 오지 않아서 레이첼하고만 사진 여러장 찍었다..
난 새삼 레이첼이 이쁜 여자아이구나 싶었던..
레이첼의 케렉터는 붉은 악녀라는데 어디에 나오는것인지 들어도 모른다는..ㅠ.ㅠ
차츰 아이들 모여들고..
기다리던 조피와 쥴리엣은 늦는다 그래서 그냥왔다..
생일인 레이첼이 직접 타코로 저녁해서 다들 먹이고..
암튼 잘지내고 오기를..아들..
수줍기만 한 아들 같더니..이런 만화적 기질도 있더란 이거지..ㅎㅎ
옷은 평상복이 얼굴은 이렇게 칠하고 나갔던 아들..
다행이 오늘 럭비 세계대회 준결승이 있는날이라 사람들이 그것때문에 분장한줄 알고 다들 말을 걸어오더라고..
오늘은 호주랑 영국의 한 지역 웨일즈와의 대결이 있다..
영국은 럭비대회에 나올때..잉글랜드..스코틀랜드 웨일즈..이렇게 나누어서 나온다..
결승은 뉴질랜드 올블랙과 프랑스 팀이다..
레이첼집..
레이첼 엄마는 같이 근무했던 벨러리 선생님이다..
레이첼 아빠가 직접 지었다는 집..
넓고 좋은 집이다..
레이첼이 참 이쁘다 느꼈던..
벨리리 선생님이 만들어준 케잌..
닥터큐인가 하는 드라마에 나오는 케렉터라는데 알아야지 뭐..ㅠ.ㅠ
에스터..영화의 어느 악녀라는데..ㅠ.ㅠ
히틀러로 분장한 아이가 헤일리이다..
내가 보고 싶어하던..ㅎㅎ
여기서 밥먹고 마시고 논다..
여기는 아래층에 있는 놀이장소..
풀테이블도 있고 게임기도 ..컴도 같이 있는..
공간 넓어 좋다..그런 생각이 들던..
여자들속에서 행복한 우리 미샤..ㅎㅎ
여자들 파티에 늘 혼자 초대 받는 우리아들.,.
이렇게 기록하게 되어 난 행복하다..
옷 차려 입으면서 빌려온 바지 대신 볼파티 갈때 입었던 셔츠랑 바지..구두를 내신은 아들을 보면서
볼파티 기록은 왜 없는거지?
레이첼 사진을 보니 여자아이들 사이에 혼자 서있던 미샤..ㅎㅎ
그래도 기록이 있는것은 좋은거로구나..
그래서 이제부터 더 열심히 따라다니며 기록해줘야겠다 싶었다..
일종의 기념사진인것이다..
언제 이렇게 차려입고 친구들이랑 놀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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