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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미샤랑 함께 본 Anything goes

by youngran 2011. 10. 4.

오즈의 마법사를 보고 와서 미샤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대에서 춤축고 노래하는 사람들이 좋다..

멋지다 그랬던가..

그랬더니 자기는 한번도 뮤지컬을 본적이 없는것 같다고 그랬다..

정말?

그러다 생각해 보니 나혼자 가거나 시어머님이나 시누랑 갔고..

아이들은 막내만 데리고 다닌듯..

그래서 같이 갈래?

그러니 그러겠단다..

그래서 알아본게 에니딩 고즈..

제목의 이유는 사실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니깐 이 뮤지컬에 대해 잘아는것은 아니란 이야기지..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미샤랑 같이 갔다..

노래하나 찾아보지 않고 그냥..

브로드 웨이 클라식이라 그래서..그저 믿고 갔다는..

브로셔를 샀더니 미샤가 그런다..

에니딩 고즈 자기가 아는 노래인듯 하다고..

어디서 들었냐 그랬더니 게임하는 중에 들었다고..ㅎㅎ

나중에 노래를 듣더니 아는 노래라고..

우리 미샤 게임때문에 아는것 몇된다..ㅎㅎ

전쟁게임하고서는 세계 역사 공부를 하던 아이니깐..ㅎㅎ

 

에니딩 고즈 메인 무대 모습이다.. 

전체적인 뮤지컬 느낌은...재미있었다..

노래들도 좋았고..

유머가 가미되어있어 시종일관 웃으며 보았던..

처음 미샤랑 같이 보았던것이 미샤가 웃으며 볼수 있었던 것이라 더 감사했던..

영국 사람이 미국식 영어를 이해 못해서 벌어지는 헤프닝도 재미났었고..ㅎㅎ

빛이 있으면 사진기가 그다지 나쁜것 같지는 않은데..

가기 전 미샤 모습..

 

 

내 모습도..ㅎㅎㅎ

 

 

 

저녁을 나가서 먹었다..프랑스 식당..

마굿간이란 식당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프랑스 식당을 선택해서 갔다..

 

 

커피도 카푸치노로 한잔하고..

빛이 거의 없어 이리 잘생긴 아들이 이상하게 나왔다..ㅠ.ㅠ

 

 

달팽이 요리로 시작해서.. 

지난번에 프랑스 식당에서 먹었던 달팽이 요리는 까져서 나왔는데..

오늘 이집은 이리 잡고 까서 먹게 하더라..

 

닭고기 요리..

Latine 이란 요리..

 

 

시빅이 보이는곳에서.. 

 

 

 

공연장 시빅 건물앞에서..

 

 

이태리식 아이스 크림가게..

공연 보기전에 잠시 아이스 크림으로 후식을..ㅎㅎ

 

미샤는 초코렛..난 그린티 아이스 크림을 배부르게 먹고..ㅎㅎ

 

 

 

다 보고 나오다

시청의 밤 모습..

 

 

이 장면은 추락한 천사들 모습들이다..

이정도는 엑스트라가 아닌 메인에 속하는 역들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왔고..

메인이 아니더라도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이들이 좋았다..

그들이 얼마나 즐거웠을까도 느껴지고..ㅎㅎㅎ

 

저 여자아이는 목소리가 날카로와서 듣기 싫을 정도였는데..노래는 잘하더라.. 

 

 

 

이 남자..

영국의 어느 백작 역이였는데..

노래도 잘하고 춤도 어눌한듯 하지만 맘에 들었던 역..

19살때 노래를 시작했다는 이 사람..

다음해에 여기서 하는 체스란 뮤지컬을 감독한단다..

 

저기 빨강 머리 아가씨가 메인이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멋지게 추던..

남자 메인은 호주 남자.. 

 

 

이리 나이 많은 사람들도 춤추고 노래하는 무대..

역시 뉴질랜드였다 그런 맘이 들게 하던..

미국 브로드 웨이였다면 다들 날씬하고 잘생긴 사람만 역을 맡을 텐데..

여기서는 키 작고 나이들고 좀 뚱뚱해도 노래잘하고 춤 잘추면 기회가 오는가 싶은..

그 너그러움이 마음에 들었다..그래서 맘에 드는 이곳 뉴질랜드..

나중에 미샤가 이런 문화를 누리며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하다..

엄마까지 떠올리며..

자기 가족들과 함께 이런 문화를 즐기는 멋진 남자로 자라길 기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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