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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가족 이야기..

양말 소동..

by youngran 2011. 9. 27.

아침부터 양말 찾느라 지방을 다 뒤진 막내..

하나도 신을게 없단다..

일주일전에 양말 4켤레 사줬는데..

다 어디갔니?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 기억나는 것은 어제 학교에서 럭비하다가..

신발을 신고 운동장에 들어갈수가 없어 벗고 들어갔더니 양말이 엉망이라 씻어서 널었는데..

잠시 뭐 가지러 다녀온 사이에 양말이 없어졌다고..ㅠ.ㅠ

신발은 운동화를 너무 매일 진흙탕으로 만들어 와서 할머님이 내린명이다..

장화 가져가라..

그래서 며칠은 장화를 신고 다녔었다..

그런데 장화 신고 럭비가 되냐고요..ㅠ.ㅠ

그래서 늘 장화 벗어 던지고..신발 벗어 던지고 맨발도 아닌 양말 차람으로 럭비를 하나보다..

그래서 늘 양말도 신발도 엉망인 막내..

맨발은 또 어떻고..

진짜 더럽게 해온다..

매일 씻겨도 안빠지는 발톱밑 흙,,ㅠ.ㅠ

아가야..

럭비를 좀 그만 하면 어떻겠니?

여자아이가 럭비해서 뭐할려고 그러냐고요..

잘 챙겨주지도 못하는 엄마..

이렇게 또 아이발도 잘 안씻기는 엄마 만들지 말고..

내가 신을 양말도 찾기질 않아 난 지금 하얀양말 한짝 검정양말 한짝 신고나간다..ㅎㅎ

오후에 더워져 신을 벗는다 해도 유치원아이들이 어떤 반응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난 일이 아닌데..혼자 바보처럼 실실웃으며 글쓰는 나는 뭔겨?ㅎㅎㅎ

 

아마 막내발 보시면 집에 들어오라 소리가 안나올 그정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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