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꽃 과 풍경..

겨울 속의 가을..

by youngran 2011. 6. 11.

겨울이라지만 온통 푸른색 잔듸가 있으니 계절감각이 비 빼고는 별로 없는 이 나라..

그게 촉북인걸 알면서도..

사실 이 파란 색 잔듸는 좀 지겹다..

봄이 되어도 그 화려함을 덜 느끼게 하니깐..

새롭게 피어오르는 연두색의 축복이 적어서 싫단 이야기지..

 

오늘은 비가 내렸다..

미샤가 토요일인데 시험이 있다 그래서 대학에 내려다 주고..

오대 있는곳에서 은행 나무를 보았다..

아직 잎이 다 떨어진게 아니로구나..

그러다가 작년에 은행을 보았던 곳을 떠올리고는 비오는데도 차를 몰았다..

 

이름하여..원트리힐..콘월파크였다..

비 줄줄 내리는데 이무신..

이러면서도 가보았다..

이 겨울에는 어떤 모습인지도 알것이니..

계절의 모든 순간에 어떤 모습인지 아는것..

난 혼자 중하다 여기며 들여다 보는것이다..

 

 

주차를 하고 커피 한잔 할까 그러니..

엄마 여기 10분 주차 지역인데..ㅎㅎ

이런다..

에고..

시험 잘치고 있는지..

 

알버트 공원안으로 들어가 볼까 했는데..

꽃하나 보이지 않아 그냥 돌아 나왔다..

 

 

 

이건 겨울에 꽃대신 심어주는 색있는 잎들..

멀리서 보면 꽃같다..

 

 

은행 나무 잇는곳까지 걸어가면서 찍은 오클랜드 대학모습.. 

 

 

 

 

오대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탑이 있는 건물..

 

 

 

 

은행 나무 넣어 사진으로 남기려 햇더니 이모양이다..ㅠ.ㅠ 

 

 

 

 

그래서 달려가서 본 온트리 힐의 은행나무 군집.. 

아직은 노랗게 이쁘게 물들어 있지 않다..

그저 이런 퍼런 모습으로 있다가 떨어질라나 보다..

 

 

그래도 땅에 떨어진 잎들은 노랗네.. 

 

 

 

 

하얀 자국은 빗방울..

 

 

 

 

안으로 들어가서 가까이서 잎 찍지 못하고 그냥 바라 보다가 나왔다..

비가 너무 내려서..

우산 쓰고도..

진흙탕이 무서버서..ㅠ.ㅠ

이제 커피 마시러 가볼까 하고 이곳을 떠났다..

'꽃 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살 담아오다..  (0) 2011.06.26
늘 보던 오클랜드 대학을 다시 구경하다..  (0) 2011.06.24
다시 보고 싶은..  (0) 2011.06.10
안개 낀날 묘지를 걷다..  (0) 2011.06.06
감나무 풍경..  (0) 201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