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가 말을 타는 동안에 내게 한시간이 주어졌다..
말을 사면 어디서 그레이징을 할까 돌아보는 중인데..
말을 살 여유가 절대 없다는 사실이 엄마인 내게는 있는데..
샤샤는 열심히..아주 열심히 말을 사면 하는 가정하에 여러가지들을 꿈꾼다..
그래서 아이를 따라 그레이징이 가능한 집도 들러보고 그런다..
승마 렛슨 선생님도 말을 팔 계획인데..
샤샤가 말 사는일이 언제 가능한지..
우리에게 우선권을 주겠다는데..ㅠ.ㅠ
말 그레이징을 위해 둘러본 한국 사람집은 정말 멋진 패덕을 가지고 있었다..
편편한 지형도 좋았고..
그집이 승마장 바로 옆이란것에 더 매력이 가는 그런 집이었다..
어쩜 다들 이리 잘살지?
그러다 내게 든생각..
여기 살아서 좋은점과 나쁜점들..
한국서 떨어져 사니 한국것들은 모든게 환상이 되어 다가온다..
내가 지금 한국서 살면 이리 정겨운 마음으로 한국적인 것들을 돌아보고 살까?
내가 한국에 있다면 빈부격차로 느끼는 그 상대적 빈곤감에 내가 미칠것 같을거라 생각은 한다..
요즘 드라마는 거의가 잘사는 사람들과 못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돈으로 계급이 확실히 지어져 있는 나라 한국..
그속에서 느낄 그 상대적 빈곤감을 생각한다면..
지금 여기서 사는게 축복일수 있다 생각은 한다..
멀지 않는곳에 승마장이 있고..
이리 자연이 손상되지 않은 풍경속에서 내가 지내지 않는가 하고 스스로 위로도 해보곤 하지만..
그래도 다 채워지지 않는 이 마음..
내가 지금 한국가서 산다면 어떨까?
아무런 상대적 빈곤감없이 나자신으로 행복하며 살수있을까?
남의 눈 절대 신경쓰지 않고 내 입는 옷 스탈 그대로 당당하게 입고 다닐수 있을까?
빈티나는 이 모습으로도 당당한 사람으로 설수 있을까?
내가 그리워 하는 이 한국적인것들에 배신감들을 느끼는 순간은 없을까?
한국사람들..지금 내 친구들처럼 이리 다정하고 편안할까?
별 생각을 다하는 지금이다..
지금 나는..
아주 낮은곳에서 하나님만 섬기는 마음으로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다른 사람들의 것들을 쪼매 부러워 하며 산다..
오..주님 절 붙들어주소서.
내것이 아닌것들에 맘을 주기보다
주어진 축복을 축복으로 알수있게 인도하소서..
아이가 지금 이 상황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게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견디는 맘을 허락하시옵시고..
하나님 안에서 섬기는 자로서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로 자라게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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