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절친인 홀리가 놀러를 왔다..
그 엄마랑 오래 이야기도 했었고..
다들 그리 잘사는 것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이곳 사람들도 노력을 하는것을 느끼겠더라..
홀리랑 막내는 서로 톰보이 같은것에서 끌리나 싶을 만큼 둘은 닮아 있더라..
점심을 먹고 나가자 그래서 막내가 친구를 위해 치즈 그릴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다..
아는 동생이 선물한 앞치마도 차려입고..ㅎㅎ
간식도 다 준비해서 우리가 간곳응 수영장..
비가 내려서 갈만한곳이 없었다는..
아무튼 둘이라 무지 잘놀았다..
난 눈이 작은 아이란 김영희님의 글을 읽었고..
십년전에 나온책이니 그녀의 아이들도 아제 다 자라잇을거란 생각에 궁금해졌다..
그 아이들은 뭐하며 살까?
남의 아이가 아닌것처럼 느껴지는것은..
그녀의 눈을 통해 그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서일까?
암튼 수영을 마치고 놀이터로 가서 잠시 놀았다..
홀리가 내일 떠나는 가족 휴가로 일찍 집에 가야했기 때문에..
내 오늘 할일은 일찍 마쳐져서 좋기는 하지만..ㅎㅎ
자기가 여자처럼 보인다고 그런다..
그럼 여자지 남자야?
저기 분홍색 수영복 입고 누워 파도를 기다리는 아이가 막내다..
여기가 파도가 시작되는곳..
내가 바로 이앞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던지라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이 줄 잡고 놀았다..
수영을 제법 잘하더라..
물 너무 좋아하더만..ㅎㅎ
내가 바쁘다고 제대로 수영을 가르치지는 못했고..
방학동안 잠시씩 수영렛슨을 시킨게 그래도 수영에 자신을 주긴 했나보다 싶었다..
슬라이드 올라가는 중..
엄마 하고 꼭 엄마라 부른다..
내려왔는데..
내가 다 잡아내지를 못하고..ㅎㅎ
바로 내앞에서..ㅎㅎ
늘 배가 고픈 이아이들..
먹이고 데리고 다닌다는 것은 지켰다..ㅎㅎㅎ
준비해간 과일을 더 맛있게 먹는것을 보고 흐뭇했다..
나 이뻐요?ㅎㅎ
둘이라 더 재미났던 놀이터..
놀이터가 있는 공원풍경..
여기서는 축구..럭비..야구등등 스포츠가 많이 행해진다..
막내가 홀리보다 좀 가벼웠지만..
홀리는 막내보다 머리하나는 더 큰 아이니..ㅎㅎ
뛰어가서 새를 날리다..
이제 가자..
내가 자주가는 카페..
내 커피 한잔 사고 아이들은 과자 먹고..
지금 페츄니아가 한창이다 어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