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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지기로 선택한다..
나의 이야기

오늘 하루..

by youngran 2010. 11. 7.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했다..

교회도 못가고 누워잇는데..

막내가 배고프다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렇게 누워있기를 12시까지 했나보다..

어제 너무 돌아다녔나보다..

장미 축제 다녀오고 다시 샤샤하고 한시간 넘게 동네를 돌았으니..

나이 들어가는지 힘들어서 못일어났다..

그러다가 샤샤가 12시 넘어 내려와 보더니 놀란다..

엄마 교회 안가셨어요?

우린 나가셨는줄 알았더니..

뭐 게임인가를 빌리고 싶었는지 무지 반긴다..ㅎㅎ

아들도 내려와 허그 한번 해주고 갔고..

 

샤워하고 다들 데리고 나섰다..

게임은 시험 다 보고 나서 빌려줄께..

점심이나 같이 먹자..

나는 카페를 가고 싶었는데..

아침부터 멕도날드 타령한 막내땜시 멕도날드로..

그긴 멕카페도 있으니깐..

그리고 나서 아이들 데려다 주고 샤샤랑 나랑만 주말에 하는 주말 음식쇼핑을 갔었다..

 

힘들었던지 기분마저 저조한..

그런데 쇼핑마치고 한국가게를 가서보니 지갑이 없더라..

다시 쇼핑센타에 가니 지갑을 누가 주웠다고 반납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누가 주워갔나보다고..

ㅠ.ㅠ

 

집에와 은행에 전화하고 경찰서가서 신고하고..

가장 힘든것은 운전 면허증 재발급이다..

시간도 많지 않은데 이런일까지 해야다니..

기분 내려 앉더라..

 

경찰서랑 가까운 쇼핑몰에 일요일인데도 은행이 열어서 카드 하나는 발급을 받고..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카드에 의지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꼈고..

한국가게 가서 부추 사고..

마사지 하는 아저씨가 앉아라 그래서 등마사지 받고..김치 가게 아줌마하고 수다라도 떨고 오니 기분이 다소 나아졌더라..

저녁에 샤샤랑 같이 부추 김치를 담고보니 정말 많은 위로가 되더라..

 

 

 

 

 

 

 

 

 

 

 

 

 담쟁이 덩굴..

이제 여름 모드다..

 

 

 

 햇살에 아름다운 초록..

 

 

 

 

 이 일정하지 않은 패턴이 좋다..

 

 

 

 

 풍성함은 그대로 좋고..

 

 

 

 

 오손 도손 모여 잇는것은 그것대로 좋고..

 

 

 

 

 두손 벌린듯한 것은 그것대로 좋고..

 

 

 

 

 이렇게 빈듯한 것도 나름 좋았었다..

 

 

 

 

 푸드 타운 앞에 노란꽃..

 

 

 

 

 핸드슨 경찰서..

참 이런일이나 있어야 가보는 경찰서..

기록으로 남긴다..ㅎㅎ

 

 

 뉴질랜드 경찰차..

 

 

 

 

 저녁에 담은 부추 김치..

맛났었다..

이런것들이 맘을 끌어올려주는 그런것..

내속에 있는 한국적인것들이 만족되면 가장 편안한 것이다..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내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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